"미안합니다 로빈 씨. 명분적 측면에서도, 감정적 측면에서도 절 죽이려던 킬러의 목숨을 거두지 않는 법은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거칠 수 있겠지만 참아주시길. 견디기 어렵다 싶으시면 즉시 멈추겠습니다."
정중한 말투의 마운틴과는 다르게 마운틴의 거대한 봉은 별개의 생물처럼, 봉인되어 있다 풀려난 마물처럼 불끈대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예의는 차리겠다는 걸까, 정중하게 하의와 속옷을 벗겨내고 말끔하게 제모된 비부를 슥슥 문질러 주는 마운틴을 보면서 로빈은 생각했다. '괜찮아. 잠깐만 참으면 돼.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로빈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로빈의 가랑이가 살짝 습기를 머금자 마운틴은 "그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일어섰다. 40cm의 적지 않은 신장차.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공포심을 애써 누르며 로빈은 눈을 감았다.
"꺅?!"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뒤에서 몸이 들어올려지는 감각에 로빈은 평소답지 않은 높은 톤의 비명을 냈다. "이건 대체 무ㅅ..." 흐트러진 평정심에 바둥대며 항의를 하려던 로빈의 기억은 거기서 끊겼다.
오나홀이나 리얼돌을 다뤄도 이렇게 거칠게 다루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감옥에서 불완전 연소되던 마운틴의 성욕,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조금 과하게 단련한 마운틴의 근력, 풍만한 몸에 비해 가벼운 로빈의 무게, 이 세 가지 요인이 전부 합쳐져 로빈에게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첫 삽입부터 이미 온 몸의 근육이 풀린 로빈은 까뒤집은 눈에 거품을 물고 아래로는 액체를 줄줄 흘렸다. 이성적인 상태의 마운틴이라면 당장 행위를 멈추고 로빈의 안부를 살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전까지 "견디기 어려우면 멈추겠다."라고 말했던 정중한 필라인은 거기에 없었다. 이성을 잃은 마운틴은 다시 로빈의 몸을 들어올렸다 거칠게 내리꽂았다. 첫 삽입 때 흘러나온 붉은, 투명한, 노란 액체들이 철퍽 소리를 내며 튀었다. 바들대던 로빈의 몸도 평소의 로빈에게서라면 절대로 나오지 않을, 이성이 끊어지는 듯한 신음을 낸 후 축 늘어졌다. 이런 폭력적인 스트로크를 한참 반복하고 로빈의 깊숙한 곳에 유전자를 때려박은 뒤에야 마운틴은 마치 빨래처럼 대롱대롱 매달린 로빈을 내려놓았다.
"죄송합니다! 미리 말씀은 드렸다만 이렇게 폭력적으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로빈이 정신을 차렸을 땐 마운틴은 머리를 싸매고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온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아랫쪽이 욱신욱신 거렸지만 로빈은 꾸벅 목례를 하고 돌아가려 몸을 일으켜세웠다. '괜찮아. 이 정도면 잘 버텼어' 라고 로빈은 생각했다. 마운틴이 이어서 말을 하기 전까진.
"한 발로는 역시 해결이 안 되더군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만 다시 한 번..."
마운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로빈의 가랑이가 물을 흘려대기 시작했다.
40cm면 삽입이 아니라 몸 관통시키는거잖아 시팔ㄷㄷ
키차이잖음
아그렇네 난 병신
평소에 아사나기 만화를 즐겨보시나요?
이게 무슨... - dc App
더가져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