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 디펜더 대원 듀나. 시원시원한 성격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덕에 적잖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의 출신은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로도스에선 평범하다면 평범한 편인데...
"듀나, 전직 컬럼비아 정규군 중사."
바로 그녀가 컬럼비아군 출신이라는 것. 이 설정에 끌린 사람 역시 적잖은 듯하다.
어차피 대원 정보나 성능 정도는 독자 여러분도 다 꿰고 있을테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장병 듀나
2- 부사관으로서의 듀나
3- 컬럼비아의 대외분쟁, 그리고...
그럼 시작하자.
듀나는 원래는 병 신분이었다가, 보복성 인사조치로서 부사관으로 진급된 후, 훈련 전담 부대로 전출된 케이스다.
지금의 그녀에게 큰 영향을 준 것은 교관 시절이지만. 듀나의 병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의 대원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춘계 공세. 현실에서 춘계 공세라고 불리는 사건은 많지만 상당수는 이 사건을 부르는 명칭으로서 쓰인다.
루덴도르프 공세: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서부 전선에서 이루어진 독일군의 일련의 공격작전. 독일의 공세는 실패했고 이 실패는 패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징병 광고. 컬럼비아의 모티브는 어디지? 미국이지.
미국, 징병 광고, 단독 모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바로 '엉클 샘'이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위 이미지는 1917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도안이다.
이것들을 토대로 듀나가 병 시절 활동했던 무대는 1차 세계대전이 모티브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이 두 대목도 현실의 모티브와 함께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전술했듯이, 듀나는 신병 훈련을 전담하는 부대로 전출되었고 이후 전장에서 공적을 세우거나 한 특별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잠깐, 듀나의 아이콘이 뭐게?
네잎클로버다. 뜬금없이 이 얘길 왜 하냐고? 중앙의 저 로고는 미합중국 육군, 제 4 야전군의 로고인데, 제 4 야전군은...
진급 이후 듀나가 전입한 부대의 묘사와 아주 유사하다. 전투와는 거리가 멀었고, 병사의 훈련만을 진행하는 편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대의 창립 시기 역시 들어맞는게, 해당 부대는 1차대전 종전 이후인 1922년 처음 창설되었으니 병으로서 듀나의 전성기 이후, 부사관 듀나가 탄생했을 시기에 만들어진 부대다.
네잎클로버, 그리고 신병 훈련 담당으로 연결되는 제 4 야전군과 듀나의 모습이 단순 우연일지는 모르겠다.
우연이라면 시모노쿤과 해묘는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 요망한 불포인걸로.
그리고 여기서 컬럼비아의 대외전쟁이 길게 이어졌으리란 짐작이 가능하다.
듀나가 병일때, 부사관일때, 심지어 지금까지도 계에에에에속. 이 부분은 다음 장에서 다뤄보자.
컬럼비아는 볼리바르와의 자원 채굴권을 두고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한 전적이 있다. 아래 인포그래픽을 참고하자.
이 부분, 이 부분이 2020년 6월부터 내 골머리를 썩게 했었다.
첫째ㅡ 미합중국이 보기좋게 패배한 전쟁이 있던가?
둘째ㅡ 미합중국이 중남미에 대해 자원을 목표로 침공을 시도했는가?
첫번째 의문은 월남전일 것이라는 막연한 확신으로 넘겼으나, 두번째는 양 대륙간의 대규모 전면전이 일어난 역사를 확인할 수 없었기에 창작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전면적 침공은 이미 많이 벌였더라. 목표도 자원이었고.
그리고 이거. 자치 정부와 자금줄...
괜시리 소름이 끼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컬럼비아'의 대외분쟁은 이하의 세종류 정도다.
볼리바르는 아직도 공식 로고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임시방편으로 라이타니아의 국장을 뒤집어 색 반전하였다. 8월에 나올테니 다들 기대해보자.
• 사르곤 비밀 군사개입(WD: 이라크전 추정)
• 라이타니아 연루 전쟁(춘계공세: 1차 세계대전 추정)
• 볼리바르 자원전쟁(팍스 아메리카나 추정)
컬럼비아가 머나먼 라이타니아가 연루된 전쟁에 참전했다는 것에 대해 다소 의문이 들어 몇가지 추측을 해보았는데...
컬럼비아 건국 당시만 해도 강대국이었던 갈리아가 멸망하게 된 그 사건, 또는 그 전후에 발발한 전쟁이었거나...
잠깐, "갈리아도 결국은 멸망했는데, 전쟁 한두개의 승패가 현실과 다르지 않으란 법이 있나?"
1차 세계대전의 사건명이지만, 결국은 게르만 계통과 연관이 있는 라이타니아가 연관되어 있으니 볼리바르 전쟁 당시 작전일지도 모른다.
갈리아의 멸망이 듀나가 입대하기도 전 일이라면 후자거나 제 3의 전쟁이 될것이고.
마지막으로 다른 컬럼비아 대원에 대해 한번 다뤄보자.
일전에 커터와 상엽이의 설정, 일러들을 토대로 컬럼비아는 '내전'. 그러니까 현실의 남북전쟁을 겪었을 것이라고 추측한적이 있다.
정정한다. 이 가설은 가능성이 극도로 낮다.
일단 한 국가가 양분되어 두 세력이 서로 내전을 벌인다면 이러한 내용이 당연히 대원 기록과 스토리 내에서 언급되는게 당연한 수순이다.
위에서 다뤘던 볼리바르가 그런 경우로, 내전이 아니더라도 '전쟁'이라는 단어나 최소한 사회가 혼란하다는 등의 암시를 주는것이 보통이다.
근데 컬럼비아의 대원들은 기록에서 그런 묘사가 전무하다. 그럼 뭘까? 이것도 몇가지 추론이 가능할거 같은데...
1: 컬럼비아는 소년병 부대를 운용한다.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 아동 인권이 제대로 정립된건 기껏해야 수십년 전의 일이니까.
남북전쟁 관련 추측을 했던 이유도 이건데, 실제로 남북전쟁 당시 남부와 북부 양측 모두 소년병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운용했다. 상엽이같이 전투병과로 보내진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2: 컬럼비아 내 반란군 조직에 속해있었다.
남북전쟁설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추론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쪽은 규모가 비교적 작은지라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다. 소규모 군벌 수준이라면 모든 대원들의 기록에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1번 추측을 했던 이유가 뭐냐면, 미국인으로 태어났지만 미국과 대립하거나 적대하는 중남미 국가 측에 용병으로 고용된 이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나라 좀 팔아먹으면 어떠냐 돈만벌면 그만이지
이 글을 4시간 10분동안 썼네. 봐줘서 고마워
+ 댓글로 볼리바르 자원전쟁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는데
치머만 전보가 그 모티브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이야기.
이 사건이 미국의 1차 세계대전 참전 배경이 되었으니 연관성 역시 충분해 보인다.
중사추
라이타니아가 볼리비아 지원한건 치머만 전보에서 아이디어 얻은거 같은데 - dc App
테라는 대양이 가로막지 않은 판게아 같은 땅덩어리니 실제로 군사를 보내기도 용이한걸 생각하면 - dc App
최근에 라이타니아와 컬럼비아의 대리전에 관한 픽션을 썼었는데 굉장히 흥미롭네 잘봤음
분석추
역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