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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이 끝났을 무렵, 뒷덜미를 따갑게 찌르는 폭발음이 들려왔다. 둔탁한 소음이 터짐과 동시에, 리스캄은 무언가 꺼림칙한 기분이 자신에 들러붙었다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었다.

뒤에는 프란카 뿐일텐데. 그렇게 자랑하던 테르밋 검으로 무언가 장난을 치다 폭발한 게 아닐까. 작전이 끝났다고 표현은 했지만, 아직 자신들이 활동하는 지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뜻하지는 않는다. 당장 근처에서 활동하고 있을 제시카와 바닐라, 그들이 무전기로 상황 종료를  보고하지 않은 것만 봐도 확실하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이것만은 확실했다. 신이 그녀를 제조할 때, 분명 부주의함을 한 트럭 정도 때려박고 만들었다는 사실을.

바보 같아.

따끔한 한 마디, 늘 그랬듯이 프란카는 말썽을 부리고 자신은 야단치며, 다시 그녀가 자신에게 애교 섞인 사과를 건네던 루틴처럼.

리스캄은 자신의 애증 섞인 파트너에게 잔소리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뒤에는 상반신이 박살난 채, 그 자리에 주저앉은 프란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