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의 기척을 느끼자마자 작살에 손부터 올라갔지만 죽어버렸던 어린 아들과 너무나도 닮은 얼굴에 눈길이 닿자 힘이 들어간 손아귀가 바들바들 떨리고 핏발이 선 눈가엔 물기가 맺히는 전 애엄마 글라디아가 보고싶다

아들뻘 소년의 따듯하고 보드라운 숨결에 귀를 간지럽혀지면서 굵고 돌기투성이에 핏줄이 울룩불룩한 촉수에 남편에게도 허락해준적 없는 애널을 푹푹 쑤셔지며 이성 날아가버린 짐승같은 교성을 내지르는 암컷 글라디아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