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진단 분석

방사선 검사 결과, 해당 오퍼레이터의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고, 비정상적 음영이 발견되지 않음,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현상 없음, 현 단계로선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할 수 있음.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0%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광석병에 감염된 징후가 없음

[혈중 오리지늄 농도] 0.15u/L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오리지늄 혹은 오리지늄 기구에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깊게 관찰하십시오.


"그는 항상 웃으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데, 그런 태도는 위험해요. 모든 면에서 위험하다구요." ㅡㅡ 수수로




신뢰도 1

로도스에 도착한 뒤,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에 빠르게 적응한 것처럼 보였다. 그는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을 발휘해 대부분의 대화 주제에 참가할 수 있었고, 모든 사람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했다.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일부 갈등 조정에도 기여했는데, 항상 거부감 없는 태도로 양측 모두가 수용할 만한 교묘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대인관계 능력은 타고난 것으로 보이며, 본인은 전혀 부담갖지 않는 듯하다. 어떤 오퍼레이터들은 테킬라를 다른 사교성 좋은 오퍼레이터들과 비교하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테킬라는 항상 밝게 웃고 다정한 모습이며 그가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건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으니, 그와 만나본 일부 오퍼레이터들은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신뢰도 2

에르네스토 살라스라는 이름의 이 젊은 페로족 청년은 볼리바르의 군인 가족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 판초 살라스는 애국심을 품고 처자식을 뒤로 한 채 가족을 떠나 본토 저항군 세력인 볼리바르 독립정부에 가담했다. 오랜 기간 테킬라의 아버지가 볼리바르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동안 살라스 부인은 병에 걸려 몸져누웠고, 거의 1년간 병에 시달린 끝에 어린 에르네스토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판초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에르네스토가 그녀의 장례식을 마친 뒤였다.
이후 에르네스토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나왔고 저항군을 따라 볼리바르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는 저항군 훈련부대로 입대하여 또래 젊은이들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 이후 8년전 전투에서 패배한 판초는 3년간 떠돌다가 에르네스토와 라파엘라를 데리고 도솔레스에 잠시 칩거하며 재기를 노렸다.
아버지의 말을 잘 듣고 순진했던 라파엘라와는 다르게, 에르네스토는 보다 심오하고 복합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도솔레스에서 5년간 살아온 이 젊은이는 도시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특히 자유방임주의와 향락주의가 그렇다. 칸델라 시장 밑에서 일한 경험은 많은 것에 대한 그의 관점을 바꿨음에 틀림없다.




신뢰도 3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로도스에 합류하자마자 두가지 일을 해냈다:
첫번째로, 많은 오퍼레이터의 와인 시음 감각을 향상시켰다. 여가 시간에 그는 때때로 바에 나타나 다른 오퍼레이터에게 와인 품종을 소개하고 그들의 취향에 맞는것을 찾아준다. 특히 테킬라는 칵테일에 조예가 깊어 의남매 플루마가 바텐더로 있을 땐 여러가지 칵테일을 소개해준다. 무엇보다, 플루마는 훌륭한 바텐더지만 거의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테킬라는 로도스가 업무 외 부수입을 금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어 도솔레스에서 했던 것처럼 함 내에서 무기상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자주 이동하는 로도스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좋은 무기들을 들여오기가 좋다는것이 그 이유였다. 테킬라는 고객으로 찾아온 오퍼레이터들에게 각자의 실정에 맞게 진심을 담아 추천한다. 게다가,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로도스의 실력있는 장인들과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 자체적인 무기 제작과 개조 작업도 곧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위 두 가지 면에서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기민하고 영리한 사교 스타일을 드러냈고, 전 도솔레스 국제무역관리부 부주임에 걸맞는 사업가 기질도 돋보인다.
하지만 로도스엔 그가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인물도 있는것 같은데, 같은 볼리바르 출신인 도베르만이 그 중 하나다. 처음 만났을 때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웃음 뒤에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감추는 테킬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어쩌면 볼리바르에 대해 그보다 더 복잡하고 깊은 고민을 가진 도베르만일지도 모른다. 사실 도베르만은 그를 쉽게 간파했고, 그녀는 테킬라를 조국의 청년으로서 자신이 키워야 할 사람으로 여기고 관심을 기울이지만, 테킬라는 그런 도베르만 앞에서 드물게 초라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뢰도 4

[권한 기록]

오퍼레이터 첸은 도솔레스 그랑프리 도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고서를 통해 그 경위를 간략하게 정리한 뒤, 테킬라와 플루마를 로도스에 추천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판초 살라스의 계획은 실패했고 이제 그는 오랜 기간동안 감옥에서 지내야 한다. 하지만, 칸델라 산체스 시장은 그랑프리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는 이유로 계획에 참가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선 모두 추방/해임 조치만으로 끝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플루마와 테킬라 의남매는 앞날이 막막해졌고, 고민 끝에 오퍼레이터 첸은 그 두사람을 로도스에 추천하기로 했다. 오퍼레이터 첸은 자신에겐 테킬라를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 자신의 행동에 대한 테킬라의 고군분투를 느꼈다. 이에 그녀는 도솔레스에 새로 설립된 로도스 사무소를 통해 에르네스토와 라파엘라가 합류할 수 있도록 했고, 마침내 테킬라와 플루마가 함께 로도스로 왔다.
여기에 덧붙여 만일 에르네스토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민간인의 안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물이었다면, 로도스는 그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우리는 첸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에르네스토의 내면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판초의 계획은 매우 난이도가 높았고, 외부 세력의 지원을 받아야 했다. 이를 위한 에르네스토의 임무는 산체스 시장과 여타 예상치 못한 다른 인물들의 주의를 끄는 것이었다. 그는 도솔레스 도처에서 공황상태를 선동함과 동시에, 칸델라 시장을 심리적으로 압박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에르네스토는 부하들을 시켜 도시 거주지역에 상당량의 폭탄을 설치했는데... 첸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해당 거주지역 전체가 그랑프리 경기장으로 사용되어 모든 주민들이 철수했으므로 이론적으로는 도솔레스에서 가장 텅 빈 지역이었을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에르네스토의 전과가 적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를 변호하는것도 아니다. 다만, 사건의 경과를 파악한 뒤 우린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다:
에르네스토 살라스는 움직이는 폐허를 원한것이 아니다. 그는 도처에 시체가 나뒹구는 모습을 원한것도 아니다.
에르네스토는 어린 시절부터 전쟁을 목격했고, 그 참혹함을 알고 있기에 파괴와 죽음을 그 수단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진급 기록

이 젊은 청년의 성격은 그가 보여주는 것만큼 그저 밝고 다정하지만은 않다. 이건 우리가 조금만 주의깊게 관찰해도 금방 눈치챌 수 있는 점이다.
오퍼레이터 테킬라는 자신의 경험과 주변 다른 이들의 경험을 계속해서 비교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이런 경우는 꽤 드물다. 에르네스토가 판초의 일부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그는 도솔레스 사건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도왔다.
에르네스토에게 있어 도솔레스의 혼란스러운 정세와 판초의 실패는 그의 결심을 굳힌 중요한 사건이었다. 볼리바르의 젊은이들은 이제 자신들이 기성세대의 통제에서 벗어났다고 확신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방향일지도 모른다. 에르네스토는 자신이 볼리바르 출신임을 끝까지 강조했고, 언젠가 다시 볼리바르로 돌아갈것이라고 했다. 볼리바르에 그 같은 젊은이가 더 많다면, 볼리바르의 정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모른다.
이 젊은이는 시종일관 자신들만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기대하겠다.






고용계약서

걱정하지 마라. 그는 전부 잘 해낼것이다.

가드 오퍼레이터 테킬라, 전장에서조차 미소짓고 있다.




잠재능력 토큰

이름과 날짜가 새겨진 명패. 테킬라는 그것을 손에 넣은 순간부터 항상 가지고 다녔다.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때다.







요약

다른 오퍼레이터 사이에서 친절하다, 다정다감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데 이는 아마도 모티브가 된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을 바탕으로 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신뢰도 1
아주 밝고 사교성 좋은 테킬라.
하지만 그 뒤에는 보이지않는 어둠이 있을지도 모른다

신뢰도 2
테킬라의 유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뢰도 3
술에 대해서 잘 안다, 무기 상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점은 같은 볼리바르 출신인 도베르만이 눈여겨보고 있다는점.

신뢰도 4
현재 판초의 거취, 그리고 판초 쿠데타에 이르기까지 테킬라의 활약. 판초만 감옥살이를 하고 나머지는 그냥 다 풀려났음. 어떻게 보면 부당한 처사
테킬라를 로도스로 데려온건 첸

진급 기록
화자는 아마도 도베르만. 볼리바르의 항쟁은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 계속되겠지만, 그 방법은 달라질거라는 암시





마냥 착하게 생겼지만 정말 유능하고 무서운 인물임. 쿠데타에서 테킬라의 역할이 무엇이었냐면, 시장 바로 밑에서 일하면서 외부 지원세력 협조도 안들키게 공작하고, 도시 내부상황과 시정부 상황 지속적으로 보고한것도 테킬라임. 쿠데타 당일에는 폭탄을 터뜨려서 도시 전체를 공황상태로 빠뜨려 마비시키고 칸델라 시장을 압박해옴.

다시말해 혁명군 간부가 상대 도시에서 스파이를 하는데 그 직급이 시장 바로 아래. 이걸 안들키고 5년동안 지속했고, 이건 오로지 자신의 대인관계능력으로 이뤄낸것. 역대급 능지캐가 아닐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초의 쿠데타는 실패함. 여기서 테킬라는 배운게 많았을거임. 또 판초는 몰랐던 다른 무언가를 국제무역부서 간부로 일하면서 배웠을수도 있고. 그 방향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다시 투쟁을 이어나갈것을 다짐하고, 도베르만이 미래를 기대한다면서 끝남.


번역을 하다가 이 칼을 가는 모션이 생각나서 소름이 돋았음. 테킬라가 지금 몸담고 있는곳은 로도스지만, 칼을 간다는건 어쩌면 로도스에서 훗날을 기다리며 와신상담한다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나의 확대해석인가

두번째는 테킬라의 직군인 리버레이터(Liberator)임. 직역하면 해방자인데, 볼리바르의 독립을 위해 싸운다는 경력을 생각해보면 참 잘어울린다. 언젠가 테킬라는 자기 아버지 판초가 이끌었던 그 자리로 돌아가서 저항군 세력을 이끌지 않을까 생각해봄.



여기서도 첸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수첸 신뢰도3, 호시구마의 편지에 이런 말이 있음.

"다양한 상황에서 절차적 정의와 실질적 정의의 모순은 영원히 그녀를 괴롭히는 과제가 될 것이며,..."


여기서 실질적 정의가 뭘까?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 Justice, 올바름 이런거지.

그럼 절차적 정의는 뭘까? 법임. 첸은 여기서 갈등하는것. 이하는 내 추측이니 스토리 번역이 다 나오면 달라질지도 모름.

볼리바르 저항군 세력과 칸델라 산체스 시장을 비롯한 도솔레스시 둘 중 어디가 옳을까? 자기 나라를 되찾겠다고 싸우는건 옳은일이지. 첸도 머리로는 알았을것임. 린과의 대화에서 알면서도 테킬라를 고발하겠다는 뉘앙스가 있음.

첸의 직업은? 경찰임. 볼리바르 입장에서 판초의 거사는 항쟁이지만, 도솔레스와 법의 입장에서는 쿠데타임. 첸은 경찰이니 법을 수호하고 집행하는게 원칙이다.

어떻게 해야하지? 첸은 타협을 한것같음.

주동자인 판초는 제압해서 시정부에 넘겼다.
하지만 테킬라와 플루마는? 중립지대인 로도스로 데려옴. 덕분에 쿠데타는 실패했지만 테킬라는 훗날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분명 도시를 박살낸건 테킬라가 맞는데도.

메인 3~7지역 첸이었으면 테킬라를 로도스로 데려왔을까? 어림도없지 무조건 감옥행이지



정말 잘 만든 캐릭인것같다

성능봐선 10년뒤 볼리바르는 테킬라가 대통령일듯


테킬라는 핲붕이들에겐 봄베이나 추천해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