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초를 따라나서 저항군으로 복무한 것도 자기 의지가 아니고, 그렇게 전쟁에서 패배한 아버지랑 해매면서 도솔레스에서 일하다가 칸델라 아래에서 아버지의 스파이로 일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자기 의지가 아니고, 첸이랑 린 일행이랑 맞서는 것도 자기가 원한 게 아니고, 평생 휘둘리면서 살다가 첸 일행한테 처맞고 난 다음에 개심하고 로도스에서 자유롭게 사는 거 보면 참 다행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