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아 언니는 너보다 몇 십년 많이 살았고 너와 비슷한 경험도 해 본 사람이야.

나는 너가 어떤 모습이든 너를 응원한다. 나와 닮았기 때문에.

너가 어떤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너에 뒤에서 항상 지켜볼거야. 나의 과거를 돌아보듯이.


영숙아 삶이란 균형이란다.

너에게 좋은 일로 온 것도 나쁜 일이 되어 버리듯. 그 나쁜 일도 언젠가는 너에게 좋은 일로 바뀔 때가 올거야.

우리가 흔히 사주를 본다고 하지?

지금 너가 용신대용이라면 너의 의도와 다르게 마음대로 말하고 싶고 참지 않고 싶을거야.

그래도 모든 운이 너를 돕기 때문에.

하지만 운이란 것을 흐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바뀌어.

그 용신운이 기신대운으로 바뀌면 그때는 너 스스로도 이 악물고 참고 버티는 시기가 올거야.

그때는 어떤 억울한 일도 참게 되고 말도 조심하게 되고 그러면서 또 그 기신운을 살아나가겠지.


인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해.

지금 순간만 보면 왜 모두 나에게 비난하는 것일까.

왜 나만 미워하는 것일까.

왜 나는 저사람과 만난 것일까.

의문 투성이겠지만 사실은 그게 모든 사람이 겪는 기운이고 흐름이고 그게 쌓여서 삶이 되는 거란다.


너가 비록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 잊지말고.

항상 건강 챙기고

너에게 어떠한 일들이 펼쳐지더라도 너 자신만을 사랑하고

나머지는 잊어버려. 그게 가족이든 뭐든 간에.


너에게 왔던 인연도 또 떠나가는 인연도 모두 흐름에 불과하니까.

오로지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은 너의 영혼 뿐이야.

힘내라.

어느 언니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