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물어보니깐

영철이 오빠야랑 약속 있어서 압구정 왔다고 했잖아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자

진짜 영철이오빠랑 약속있어서 온건지

진심은 상철 보고싶어서 온거고
영철오빠약속은 자존심을 지킬 유일한 번명
대구서 압구정이 가깝노


다시 만나면 나를 다시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그런맘은 없었는지

미련 아니였는지.


빡시게 꾸미고 가면 다시 날보고 반하지 않을까 하는맘


근데 그게 맞다고  해도 부끄러운게 아니야

성인이라면 이런경험 대학교때도
결혼전에도. 한두번쯤 다 있어
그니깐 너무 자존심 부리지않아도돼

근데 이렇게 다 보이는데
꺼려~ 뷰우우웅신  하며  발악하는건 진짜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