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상철 편임을 밝힌다.


그런데 이런 저런 자잘한 사건들 다 빼고


한가지 중요한 의문이 든다


40대 그냥 그런 아저씨인 상철에게


영숙은 왜 저렇게 좋은 싫은 관심이 많은가?


이것이 근본 의문이다. 


둘의 얼굴과 나이를 비교해도 영숙이가 훨씬 젊고 외모도 훨씬 낫다. 


상철은 뭐 그냥 딱 40대 아저씨다. 


둘이 그냥 서울에서 만나면 누가 봐도 영숙이가 갑이다.


상철이 무슨 현빈도 아니고 영숙이는 왜 그렇게 상철에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다른 스펙도 둘 다 그냥 비슷비슷하다. 물론 학력은 상철이 훨씬 우위에 있지.


하여간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영숙은 전체적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차분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