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여기저기 까이는걸 다 알았으면 일반 사람이라면 라방에서와 같은 태도를 못보임. 생각보다 멘탈이 세구나 싶었음.

정말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여자들 사이의 관계나 평판은 신경 안쓰는듯함.
마치 학창시절 공부에 올인하느라 친구관계 신경 안쓰는 모범생을 보는듯하달까.

왜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한가지 목표때문에 다른 것들을 놓치며 살아왔는지 궁금함.

라방에서 영수가 좀 변한 것처럼 현숙도 변화된 모습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똑같아서 엄청 놀람.

근데 영식이나 옥순은 좀 무서워했던거 같음. 목표가 분명했으나 둘한테는 함부로 전략이나 술수를 쓸 생각을 못하고 아예 거리를 두려고 했던거같음.
다시 생각해보면 영식과는 조깅도 같이 하고 라방에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현숙 실드쳐줄만큼 생각보다 열려있는 사람인데 생각보다 어려워하는거 같아서 마지막 선택에서도 영식 선택하기 뻘줌해했던건가 싶기도 함. 옥순은 여자 중 가장 기가 세서 그런지 감히 그 앞에 도전하거나 나대지 못하는듯함.

아무튼 오랜만에 보는 신기한 캐릭터이고 목표나 과정을 좀 바꾸고 살면 사람들하고 더 잘 지내고 욕도 덜먹지 않을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