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갤럼들아


"진짜"옥순으로 화제가 된 22기 옥순에 대해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분석글을 써 본다.

인터뷰 내용에 편집되고 짤린 구간들이 꽤 있어서 2화에서 자기소개가 나오면 달라지는 부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옥순이 직접 한 발언들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음.



1. 결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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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발언: 

"저는 드레스를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안 했어요. 저는 지금 '법적으로는' 미혼모에요" 

"낳고 제 핸드폰 카톡에 애기 사진을 해 놓으니까 연락이 왔어요. 낳았냐고 결국엔. 그래서 낳아서 그때 또 조정을 했죠 (짤림)"


옥순의 결혼에 대한 대부분의 인터뷰가 쭉 이어지지 않고 중간중간 짤려 있다. 

짤린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 길이 없으나 나는솔로 1화 방영분 기준으로 정리하자면, 결혼식과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는 드레스를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결혼식x 

"저는 결혼을 안 했어요. 저는 지금 '법적으로는' 미혼모에요":혼인신고x


그런데 옥순은 "그래서 낳아서 그때 또 조정을 했죠 (짤림)" 부분에서, 전남편이랑 양육비 정리했다고 할때 '조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조정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 

옥순이 100% 미혼이었다면 '합의, 협의, 정리'같은 단어를 썼을 것이고 조정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옥순은 혼인신고x 결혼식x 이지만 동거 내지 결혼에 가까운 "사실혼" 상태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2. 임신공격의 실패


옥순의 발언: 

"너무 이상형에 부합했었어요 결혼 상대자로"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서 연애 하면서도 내가 진짜 얘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는데, 근데 결혼하면 속 썩일 일은 하나도 없겠다, 신랑감으로는 최고구나 하는 생각에 꽉 잡았죠" 

"결혼을 전제로 만났으니까 이제 저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서.."  

"저는 낳을 거라고 했고, 그 친구는 헤어지잔 말을 하고 애는 좀 지워라"

"저는 제 아이가 의도함 없이 실수로 태어난 아이가 될까봐.." 


애초에 아이만 갖기보다는 전남편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컸음. 

즉 옥순의 임신은 남자를 꽉 잡을 수단이자 확실히 결혼할 의지로 의도한 임신공격이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3. 임신공격에 대한 합리화


우선, 거짓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신체적 반응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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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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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막 진짜 엄마가 기함할 소린데" (코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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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만 많으면 사유리처럼 둘째를 또 갖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 사유리처럼" (코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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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그 인공수정같은거 해서 둘째 애도 가지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진짜.  아기가 너무 좋아서"  (특히 이 장면에서 코를 부자연스럽게 계속 문지름)


참고로 다른 인터뷰 장면에서 옥순은 대부분 얌전하게 팔을 아래로 내리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마음에 임신공격을 강행했지만, 특유의 성격때문에 잘 되지 않고 남자가 도망간 것으로 강하게 추측된다. 

결혼식 없는 임신 출산에 대해 주변에 설명하면서 본인이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던 걸로 세뇌되어 신념이 강화된 것. 

정자은행 둘째 드립은 어차피 일어나지 않을 일을 가정하며 본인의 행동이 '임신공격'이 아니었다는걸 대중에게 합리화하기 위한 과장식 발언일 것으로 생각된다.

즉 돈만 있었으면 회사 사장 얼굴에 침 뱉겠다는 말과 동급임.


4. 전남편은 왜 옥순을 떠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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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비주얼을 보고 놀란 남녀 출연자들 


옥순은 외모가 아무도 부정 못할 정도로 뛰어나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편은 옥순을 왜 떠났을까? 


바람같이 명백한 전남편 귀책이었다면 분명 사전인터뷰에서 그런 언급을 했을 것이다. 

전남편은 집돌이었고 옥순이 결혼을 갈망하던 상대였다. 

그렇다면 전남편이 옥순을 떠난 이유는 옥순에게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임신까지 한 아내를 떠날 만한 이유로는 외모/집안/능력/성격/재산 정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옥순은 외모가 뛰어나고, 직장상사가 선개팅을 해 줄 정도면 정상적인 직장도 가지고 있고, 빈티나 보이지도 않음.  

그렇다면 외모/능력/재산은 아닐 테고.. 필자는 '성격'이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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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과 열탕을 오간다는 옥순의 소개 문구.. 보통 출연자 소개 문구는 전체 회차 내용을 아우르는 요약이다. 

짧은 방송 분량에서 보이는 쎄한 표정, 말투, 사고방식,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면 옥순의 감당하기 어려운 성격이 본능적으로 짐작이 간다.   


부모님이랑 통화 안 한 것도 쎄함의 한 요소이다. 

아이가 있는 미혼모가 5박 6일동안 집을 비우려면 당연히 친정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옥순이 나솔에 나가는 것을 모를 가능성은 낮다.  그런데도 옥순은 왜 전화를 왜 하지 못 했을까.


정리하자면 옥순은 남자가 임신까지 한 아내를 떠날 결심을 하게 만들 정도로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성격적 하자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5. 결론


1회만을 기준으로 예상해 본다면, 이렇게 요약된다. 


옥순은 임신공격을 의도했으나 실패로 끝났음.

전남편이 임신공격에 넘어가지 않은 원인은 옥순의 성격일 것으로 예상됨. 

전남편은 절체절명의 위기였으나, 다행히 남은 인생이나 호적은 더 엮이지 않은 채 양육비만 주는 걸로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