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단에서 수많은 세월을 보낸 노(老) 목회의 여정 속에서, 저를 가장 겸허하게 만드는 말씀은 역시 '주님의 다시 오심'에 관한 약속입니다. 60대를 지나며 우리는 인생의 마무리를 생각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 즉 재림을 준비하라고 가르칩니다.
오늘은 흔히 오해하기 쉬운 재림의 징조와, 그날을 기다리는 우리 신앙인의 참된 자세에 대해 깊이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흔히 노아의 시대나 소돔과 고모라가 "너무 악해서" 심판을 받았다고만 생각합니다. 물론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누가복음 17장에서 강조하신 포인트는 조금 다릅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누가복음 17:27-28)
주님이 지적하신 것은 살인이나 강도 같은 흉악한 범죄가 아닙니다. 바로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 짓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입니다. 이 일상 자체가 죄일까요? 아닙니다. 문제는 그 일상에만 매몰되어,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신 성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전히 망각해버린 '영적 태만'에 있습니다.
2.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의 경고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재림의 긴박함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3)
세상이 말하는 평안과 안전은 대개 '소유와 안락함'에 근거합니다. "이제 자식들도 다 키웠고, 건강도 이만하면 됐고, 노후 자금도 마련했으니 평안하다"라고 안심하는 순간, 영적인 감각은 무뎌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은 달라야 합니다. 겉으로는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되, 속으로는 **성자 예수님(우리의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긴장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평안함 속에서도 주님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바로 '깨어 있음'입니다.
3. 영육의 균형: 깨어 있기 위한 '섭생'
**'강건한 육신'**입니다. 60대 이후에는 체력이 곧 영력과 연결됩니다. 영양 불균형으로 기력이 떨어지면 영적 분별력도 흐려지기 쉽습니다. 뇌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양질의 육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단순히 몸을 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오시는 날까지 맑은 정신으로 기도하며 '맷돌질(일상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거룩한 준비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정하신 그날은 도둑같이 올 것이나,
성자 예수님을 신랑으로 사모하며 일상을 사는 이들에게는 그날이 재앙이 아닌 축제가 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 곁에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며 새 힘을 주고 계십니다.
일상의 평안에 취해 잠들지 마십시오.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으로, 오늘 하루를 최고의 '재림 준비'로 채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세상의 유혹 속에서, 오늘 당신의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한마디는 무엇이었나요? 마음속에 남은 그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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