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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명절 한 2~3일 보내면서 남자들은 놀고먹고 여자들이 요리하고 밥하고 다했음. 남자들이 하는건 차례 상차리고 하는거? 이것도 작은아버지들 막내들이 다함. 물론 집안 모든 가정이 아버지 외벌이긴 했음.


근데 자식들 다 취업하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 은퇴하니까, 명절음식 차례음식 싹다 약식으로 하고 전도 직접 굽더라. 와중에 전 부치면서 요리도 남자가 더 잘한다 시전도 하심.


진짜 씹경상도 집안인데 변하긴 변하는구나 싶더라.

큰엄마 작은엄마들도 질부급 며느리들한텐 일도 안시키고, 오는것도 그렇게 안좋아함. 일시키기 미안하다고.


와중에 남자들은 그냥 다 줄이라는데 되려 큰엄마가 약식이라도 할 건 하라면서 조기도 장보시고 전복도 조리시고 그럼. 이거 보면서 가부장제의 가해자가 남자뿐은 아니다 싶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