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17기 때 우산살로 데미지 손상 만랩 달성한 우리 순자씨에게
고착된 표독한 이미지를 탈선코저
삼신무당 규홍이가 벌써 3번의 기회를 던져줬다
다 차린 밥상 낼름 받아서 꿀꺽~ 한 입에 털어 넣으면
땅에 떨어질리 만무하건만
우리 순자씨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이단옆차기로 밥상을 뽀사버리는 객기를 부렸다
...... 순간 정적
처음엔 아주 좋았다
일찍 일어나서 식사준비 설겆이 뒷정리
진지하게 나대지 않고 차분하게 이번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바른마음 가짐이 언뜻 엿보이기도 해서 기대했다
근데 뭔가 불길한 대화스킬
지금 내가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할 사람(영식)은 완전 제껴두고
지 앞가림 못하는 철없는 할매할배들 시선 챙기느라
여념없는 우리 순자씨에게 두손두발 다 들었다
정작 데이트 나갈 사람의 의중이 아니라 똥오줌 못가리는
그넘의 덜떨어진 오빠들이 내옷 가지고 뭐라 하는게
신경 쓰이고(데이트 나갈 사람 '나'라며 콕 찝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영철을 택한 해괴망측한 선택에 혀를 내둘렀다)
본인 스스로 데이트 시원하게 말아 드신거 알고 있는데
또 묻는 말에 다대일 데이트 싫어서"라고 그 언냐들이라는
뒷방할매들한테 이미 말했다니? 말이니 막걸리니
그 말은 당연히 영식에게 먼저 언질을 줘야 하는게 맞고
남자에겐 변명보다 '내가 잘못된 선택한 것 같다, 미안하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납득시킬수 있는게 남자다 이건 진리다
다대일 데이트가 되더라도 결국 10분씩 얘기하는 타임있잖아
그때 분명 이번 선택으로 확실히 굳히겠다 말 오갔을테고
데이트 끝나고 왔어도 더 돈독하게 둘이 시간을 가졌겠지
우리 순자씨가 20대나 30초반 때라면 이해라도 할 수 있는
상황이지 근데 낼모레 40바라보는 사람이 이걸 생각
못한다는게 말이 되시냐고
도대체 내사람 될 사람이 중요하지 본인들 앞가림도 할 줄
모르는 쌩판 남인 오빠언냐가 무슨소용이냐고
쟤네들이랑 비즈니스 관계도 친인척도 아닌데 뭘 신경쓰냐고
내 옆에 함께 있어줄 사람 하나 챙기기도 버거운데
늙다리들 비위 맞추는 헛짓거리는 왜 자꾸 사서 하시냐고
야채순자는 그럴 기회가 아예 없으니 아쉬운게 맞지만
우리 순자씨는 주변에서 대놓고 밀어주는데도
왜 스스로 복을 걷어 차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굿 한번 해!
글 잘 썼다 추천 누름 근데 나는 이런 글 보면 신기해 어차피 남일인데 이렇게 감정이입해서 장문으로 써주는 노오력도 해주고 ㅋㅋㅋ
바뀔려고 노력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주변에서 안 알랴줌 뭐 이런 느낌이니깐 ㅋㅋㅋㅋㅋㅋㅋ
직업이 작가나 뭐 그런건가??긴글인데도 술술잘읽히네 나원래3줄넘어가면 욕박고보는데
고맙다 쌩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