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은 메츠 팀의 선발진을 포지션 별로 하나하나 떠올려 보려고 머리를 쥐어짰지만 정신이 오락가락하기 시작했다. 센터필더를 맡았던 선수가 무키 윌슨이었다는 사실은 기억이 났다. 또 그의 본명이 윌리엄 윌슨으로 유망한 젊은 선수였다는 것도. 분명히 거기에는 뭔가 재미있는 것이 있었다. 퀸은 잠시 그 생각을 좇았지만 결국은 포기를 하고 말았다. 두 명의 윌리엄 윌슨이 서로를 상쇄해 버렸고 그것으로 그만이었다. 퀸은 마음속으로 그 두 사람에게 작별을 고했다. 메츠 팀은 이번에도 꼴찌로 경기를 마감할 것이고, 그 때문에 안타까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터였다.
어메이징메츠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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