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감기몸살에 걸렸기에 만들어보는 마더러씨아의 전통음식 보르시
각종 뿌리채소를 우겨넣은 후 끓여먹는 스튜.. 뭇국같은 것이라 건강에 굉장히 좋다하여 바로 제작시작.
이 만화를 보고 한번쯤 만들어보고싶었는데
몇년을 지나 드디어 만들어보게 되었다...
아냐쨩!! 보르시~ 파로시!!
수많은 뿌리채소중 돋보이는 비트...
이마트가서 구석탱이에 박혀있는거 겨우찾아옴....
껍질 까기전엔 그냥 짱큰 고구마처럼 생겼으나?
까고나면 씨뻘건 국물을 뚝뚝흘리는 기묘한 붉은 무 되시겠다.
나머지 재료들도 전부 펼쳐주고
전부 채썰어주면 끝이다.
말이쉽지 이것만 1시간은 채썬듯 ㅅㅂ~~~ 채써는 도구가 없을줄이야
병낫게하려다 골병드는줄알았음...
고깃국을 해도 되지만... 고기 없는편을 선호하시기에
치킨스톡을 왕창 투하한 육수에 감자 한덩이 던져놓고 팔팔 끓여준다. 유튜브보니까 감자를 꼭 넣으라던데 이유는 몰름.
채썰어둔 각종 뿌리채소들을 식용유에 먼지나게 볶아준다음
토마토쏘ㅡ쓰도 넣어 볶아주면 된다.
다시봐도 적응안되는 비쥬얼
야무지게 볶아준 야채들을 끓이던 육수에 투하해주면 끝.
덜볶였어도 어차피 국끓일때 다 익으니 OK이다.
마지막으로 양배추랑 월계수 잎도 넣어주고 후추도 넣어주면...
지옥에서 돌아온 아냐표 레드뭇국 완성
어느새 증식해버린 보르시...
치킨스톡 많이넣었더니 개짜서 하는도중 2통으로 분리했다.
언제나 양조절을 실패하고마는 욕심많은 @붕...
한달치는 나온거같네... 도와줘 테마리...
그릇에 담아보니 좀 봐줄만한 비쥬얼이 나온다.
맛은 치킨스톡과 토마토소스맛에 뭇국의 개운함이 섞인맛.
하지만 여기서 끝이아니다~~~~~~
보르시하면 빠질수없는 사워크림.
화룡점정의 비쥬얼~~~~~ 아냐쨩 보고있니????????
이제 이 사워크림을 잘 섞어주면....
.............??
봐줄만하던 비쥬얼이 한순간에 로제짬뽕으로 변신
왜 인터넷 사진들중에 사워크림 섞은 비쥬얼이 없는지 알것같다
시식후기는... 사워크림 넣기 전과는 아예 다른 음식이 된것같은 맛이 남...
시큼새콤?한 로제소스를 뭇국에 말아먹는맛....
되게 이국적인 맛이라 설명이 쉽지않음.
개인적으로 넣기전이 좀 더 맛있는느낌
집에 놀러온 이모의 평가로는 밖에서 파는 굴라쉬랑 맛이 똑같다고 한다.
비슷한 음식이니 잘못만든건 아닌것같고... 대성공이라 봐도 되겠지????
야채 손질한다고 고생했네
야채 산김에 한번에 처리하고싶어서 싹다 채써느라 넘빡셌다..
러시아에선 돼지고기 왕창넣어서 먹던
꺼무위키보니까 지역별로 좀 다른데 러씨아는 고기많이넣는다더라ㅇㅇ
만두랑같이먹으면 먹을만함
상상이안가는 조합이군
양파 있어서 비추 무조건 비추
맛있겠다
사워크림보고 개추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