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대전 대전 성심당
지인분이 기프트 사에 누이 샀다고 누이에 입힐 옷을 보내주셨다.
직전 이야기 : 쿠팡에서 기프트 사에 누이 시킨 후기 - 아이돌마스터 갤러리
너무 귀여운 꼬까옷이 와서 사에 누이에게 입혀봤는데, 사에 누이는 옷 색깔이 워낙 확 튀는지라
가려지지 않은 부분에 기모노 존재감이 너무 심한거임.
조만간 마스킹테이프같은거로 한번 가리고 입혀봐야겠다, 하고선 환복을 시키던 중...
뎃
오른쪽 후리소데에 달려있던 노리개 장식 (태슬 이라고 부르는듯)이 떨어졌다
아 이런거쯤이야 다시 달면 되지 뭐 어려울거 있나 ㅋㅋ
허미 시벌;
보니까 양쪽으로 맞물려있는 노리개의 매듭 중 지탱해주는 매듭이 헐거워져서, 그 사이로 태슬이 내 머리털마냥 후두둑 떨어진 것이다.
근데 애초에 노리개는 처음 만들때, 모양 정렬하고 매듭 묶은 다음, 남은부분을 자르는 과정이 있는지라
이걸 처음과 똑같은 모습으로 되돌리는건 사실상 재창조 수준으로 쉽지 않다.

그러니까 그냥 적당히 둘둘 말아서 붙여놓고, 사진 찍을때 연결부위 슬쩍 가리면 되지 않을까?
그정도는 사에도 이해해주겠지?
...
저렇게나 본인 누이구루미를 받고 기뻐하는데 내가 그 미소를...
...
...
원래대로라면, 안쪽에 있는 매듭을 풀고 그 사이에 태슬의 뼈대가 될 실들을 넣은 다음에 다시 묶어야 한다.
헌데, 안쪽 매듭은 풀다가 실의 올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안쪽 매듭을 구성하는 양쪽 실 사이를 벌린 다음에 그 사이로 저 사이에 50개정도 실을 한올 한올 다 통과시켜서 반대쪽으로 길이를 맞춰서 정렬시켜주면 된다.
한 한시간정도 걸렸든가
그 다음에 노리개 머리와 다리 부분을 묶어주던 실 두올을 가지고, 매듭묶기 방식으로 가운데가 분리되도록 묶어주면 된다.
말은 쉽지만, 생각이상으로 집중력을 많이 요구하는 과정임. 한 20분 걸린듯
핀셋으로 실 빙글빙글 묶는데, 옛날 쥐새끼들 뱃가죽 내피 외피 꼬매던 생각이 나네
노리개 머리크기가 원래 것 보다 좀더 크긴 하지만 이정도면 양호한것 같네.
올 풀린 실이 몇개 있긴 하지만, 저건 날 잘드는 가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적당히 사진 찍었을땐 크게 이상해보이지 않았으니, 이정도면 만족
이틀간 사에가 꿈에서 오챠즈케 내오면서 괴롭혔는데, 오늘 밤부턴 안심하고 잘 수 있겠다.
그니까 님들도 담당 누이든 모찌든 저렇게 복잡한 장식 있으면, 조심히 다루거나 아예 건들지 않도록 조심들 하십쇼.
https://youtu.be/aeENx8L4dR4?si=fuOrfVbiUIlSQ4GL
혹시나 비슷한 일을 겪는 상철씨가 있을지도 몰라서 참고한 영상 링크를 냉겨둠
근데 옷에 노리개 장식있는게 사에랑 후미 말고 또 있던가?
일반 부직포 장식은 다이소 가면 옷 수선용 접착제 파는데 그거 다리미로 녹여서 붙이면 섬유 안녹고 잘 됩니다.


고수
새해부터 오차즈케 한사발 먹고 시작할뻔 - dc App
개고수
개고수
미친고수
성심 성심
이 또한 성심당 DCC점 점장님의 은혜겠지요
이게되네
두번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