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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커피 오늘 왔길래 뜯어서 마셔고 보고 느낀 감상을 적었어


내가 느낀대로 쓴거라 다른 사람이랑 많이 다를 수 있음



3줄 요약은 밑에 있어








일단 나는 커피를 즐겨 마시진 않음


먹어도 달달한 커피만 마심







그래서 '딸기 블랜드'  <<< 이거 하나는 진짜 너무 궁금해서 스토어에 올라왔다는 말 들었을 때 바로 주문했다 ㅋㅋ


캬 달달한 딸기커피라니 어떤 맛일까???










주문하고 좀 걱정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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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진보고 아 ㅅㅂ 설마 원두를 내가 직접 우려내야 하는 건가? 싶어서




커피 깔때기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막상 와서 한번 뜯어보니까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처음 사진처럼 컵에 끼운다음에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되서 편하더라








하튼 설명서대로 붓고 냄새 한번 맡아보니까










억...










그냥 쓴 냄새만 나더라..




딸기향 나는 커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여기서 굉장히 당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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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냄새만 그런걸꺼야 하고 일단 마셔봤는데 어우.. 딸기향은 없고 커피 쓴 맛만 가득한거야..




내가 물을 잘못 부었나?  아님 원래 이런 느낌인데 내가 멋대로 착각한 걸까???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도 일단 아까우니까 계속 마셨는데




절반을 마셔도 너무나도 쓰니까 커피 마시는 테마리 짤이 생각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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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개초딩 입이라 쓴거 잘못마시는데 그래도 아까우니까 끝까지 참고 마시려고 계속 마셨다...









근데 마시다보니까 한 순간 혀끝에 딸기향이 확! 스쳐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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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더 느껴보려고 홀짝홀짝 마시니까 점점 커피가 줄어들수록


묵직한 쓴맛 사이로 가벼운 신맛과 함께 딸기향 같은 단맛이 조금씩 느껴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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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쓴맛과 신맛, 단맛이 그라데이션처럼 어우러지면서 씁슬한 딸기향을 내다가



마지막에 바닥 보일 쯤에는 딸기의 달달한 향이 강해지고 약간의 신맛이 겹쳐지면서 아 달콤 쌉쌀하다 라는 맛으로 변하더라고








그렇게 마시고 나니까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더라


U149 초반에 '타치바나라고 불러주세요' 하면서 까칠하게 굴던 아리스가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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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가 아무리 다가가도 거리를 두면서 까칠하게 구는 모습은


아무리 마셔도 달아지지 않고 쓴맛만 가득한 커피의 처음부터 중간까지의 모습과도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




그렇지만 번지점프 하면서 보여주는 얼빵한 모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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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보고 기겁하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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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척 하는 모습과 대비되는 귀여움이 곳곳에서 배어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지


이게 커피에서 중간중간 쓴맛 사이로 보이는 딸기향과 신맛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가 11화에서 


'아리스로 불러도 괜찮아요. 어른과 아이는 똑같으니까'


이렇게 말하고 밝게 웃는 모습이 마지막에 끝에 느껴지는 강한 딸기의 단맛과도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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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처음엔 어른스러운 흉내를 내며 거리감을 드러내던 아리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다 마지막에는 프로듀서에게 마음을 열고 성장했듯이


이 커피도 처음엔 쓰기만 하다가 천천히 딸기향과 단맛을 드러낸 거지...







결국 이 커피는 타치바나 아리스라는 아이돌을 알아가는 과정 그 자체였던 거야...




11화를 보면서 마시거나 아리스의 <In fact> 들으면서 마시면 더 몰입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이상 아리스 커피 리뷰였어






<3줄 요약>

처음엔 쓴맛만 가득해서 실망했지만, 마실수록 딸기향과 단맛이 서서히 드러났다


그 변화가 마치 처음엔 거리를 두다가 점점 마음을 여는 타치바나 아리스를 떠올리게 했다


결국 이 커피는 아리스를 알아가는 과정을 맛으로 표현한 것처럼 느껴졌다





근데 U149 2기 언제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