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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당시 피고인을 목격했던 옆회사의 사원이 있던 건물에서 그때와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게 무슨 문제가 있다는거죠?"

"목격자는 분명 [알몸을 봤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변호인,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모르겠군요."

잠깐!

"흥, 보나마나 평소와 같은 허세로군. 들을 필요 없네 재판장!"

이의있음!

"여러분들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목격자가 피고인의 [알몸]을 보았다고 한다면, 목격자의 위치는 분명히 달라집니다!"

"목격자의 위치가...?"

"변호인, 저로써는 그것이 어디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군요...만약 허세라면, 패널티를 부여하겠습니다"

(괜찮겠어, 상철? 확신이 있으니까 말하는게 맞는거야?)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여기서 필요한건 발상의 [역전]

....그래, 우연히 본 게 아니야. 처음부터 알몸을 볼 수 밖에 없는거였다면...?)


"변호인, 당신이 주장하는 목격자의 위치를 알려주십시오!"

"그건...."

화장실칸       창문       옆건물

    피                               목

         ☝+


받아라!


"여긴..."

"그럴 순 없다....!"

"하지만 그랬다고 한다면...?"

"변호인, 여긴...피고인과 같은 화장실칸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