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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WITH MUSIC! - 추억, 바다에 녹아서

TRANSCENDENT T@LES 02 음반 연동 스토리


원본 링크 https://asobistory.asobistore.jp/connectwithmusic/detail/dj13zqqmv4zmoxg/

(아소비 프리미엄 전용. 5화까지는 무료 공개)



-EP01


-어느 날……-


아마미네 슈 : 쿄지 씨, 어제 게임 쇼케이스 봤어요?

타카죠 쿄지 : 응, 꽤 뜨거웠지. VR 신작도 몇 개 나온 모양이라 기대가 돼.

아마미네 슈 : 쿄지 씨, VR도 하세요?

실은 저도 궁금하기는 해요. 그거 실제로 어떤 느낌인가요?

타카죠 쿄지 : 꽤 좋아. 몰입감이 굉장하거든.

정말로 게임 세계에 있다고 할까.

하나무라 쇼마 : 헤에, 굉장하구나.

코론 크리스 : VR은 게임 분야 이외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닷속 산책을 체험하는 컨텐츠 같은 것도 있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나도 흥미가 생겨났어. 쿄 쨩, 언젠가 체험시켜 줄래?

타카죠 쿄지 : 좋슴다. 이번에 가지고 올게요.

(문 열리는 소리)


하나무라 쇼마 : 어머, 프로듀서 쨩, 안녕.

다들 모인 것 같은 바로 회의를 시작해 볼까.

아마미네 슈 : 프로듀서, 우리들이 불린 이유라는 거, 토우마 씨네가 시작한 그 무대극 관련이야?


[제 2탄은 이 멤버입니다]


아마미네 슈 : 역시. 슬슬 다음 공연도 시작할 시기겠다 싶었어.

타카죠 쿄지 : 얘기로는 들었지만 정말 12편을 할 생각이구나.

하나무라 쇼마 : 315 프로덕션 전원이 무대를 이어간다니 재미있는 시도잖아.

코론 크리스 : 네, 함께 힘을 합쳐서 새로운 프론티어에 도전하죠!


[대본을 건넨다]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오오, 이건!

이번 공연은 우라시마 타로인가요!

타카죠 쿄지 : THE 바다 이야기라는 느낌이라 코론 씨에게 딱이네요.

코론 크리스 : 네. 해저에 우뚝 솟은 용궁성, 물고기들의 춤……

너무나 로망으로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무라 쇼마 : ……어라? 프로듀서 쨩. 등장인물 정말 이거 맞니?

봐, 여기. 우라시마 타로에 이 캐릭터는 안 나오잖아?

아마미네 슈 : 오타, 일 리는 없겠죠.


[이건 사연이 있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뭔가 속임수가 있을 것 같구나. 알려 줄래?


-잠시 후……-


타카죠 쿄지 : ……헤에, 그렇구나.  꽤나 장대한 이야기네.

하나무라 쇼마 : 정말 그렇다니까. 이 작품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개도 궁금해지는걸.

아마미네 슈 : 이번 스토리도 꽤 어레인지됐으니 도전적인 시리즈가 될 것 같네요.

코론 크리스 : 네. 이미지하고 있던 우라시마 타로는 아니었습니다만, 연기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프로듀서 씨, 연습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건가요?


[여기 앞으로의 스케줄입니다]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첫날 전까지 대본을 깊게 읽어둬야겠습니다.

아마미네 슈 : 아, 맞다. 이 멤버로 LINK 그룹 만들어 둘게요.

질문이나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연락을 취하자구요.

타카죠 쿄지 : 쌩큐. 그럼 이번 무대, 다시 말하지만 잘 부탁해.



-EP02


-다음 주……-


우이 세이쿠 :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 무대극 전체의 연출을 담당하는 우이입니다. 잘 부탁해.

하나무라 쇼마 : 우리야말로 잘 부탁해.

315 프로덕션, 사이의 하나무라 쇼마야.

타카죠 쿄지 : Beit, 타카죠 쿄지입니다.

코론 크리스 : Legenders, 코론 크리스입니다.

아마미네 슈 : C.FIRST, 아마미네 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이 세이쿠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는데, 이번 스토리에 대해 설명해 둘까.

이번에 여러분이 연기할 우라시마 타로는 우정을 테마로 한 호러야!

하나무라 쇼마 : 우정이라. 생각한 대로네. 그러니까 내 역할은 오토히메가 아니라 용왕이 됐다는 뜻이구나.

우이 세이쿠 : 그 말대로. 315 프로덕션 여러분이 연기할 것이라면 그래야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코론 크리스 : 이 이야기에는 우라시마 타로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의 요소가 흩어져 있죠.

우이 세이쿠 : 오, 눈치챘어?

코론 크리스 : 네. 전체적으로 배어나오는 분위기에서 러브크래프트의 요소를 느꼈습니다.

우이 세이쿠 : 바로 그거야. 굉장한데.

하나무라 쇼마 : 러브크래프트라는 건 뭐니? 러브라니 뭔가 귀여운 어감인데.

아마미네 슈 : 작가 이름이예요. 심지어 귀엽다는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호러스러운 작품이예요.

타카죠 쿄지 : 크툴루 신화는 게임 세계에서도 자주 인용되지. 이름만은 잘 알고 있어.

하나무라 쇼마 : 헤에, 호러라면 뜨거운 계절에 딱인걸.

서늘해질 겸 나도 읽어 볼까.

코론 크리스 : 그렇다면 한 권 더, '해저 2만리'도 추천합니다.

이 작품의 요소도 또한 이번 연극에 섞여 있으니까요!

타카죠 쿄지 : 이쪽은 알기 쉬웠죠. 아마미네의 배역 이름 보고 바로 깨달았습니다.

아마미네 슈 :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뭔가 잘못 된 줄 알았어요.

코론 크리스 : 보조 교재도 될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모험 로망의 걸작입니다.

저도 처음 읽었을 때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여러분도 그 감동을 맛보셨으면 합니다!

우이 세이쿠 : 말로는 들었지만 코론 씨는 정말 굉장히 바다를 좋아하는구나.

하나무라 쇼마 : 그야 당연하지. 코론 쨩이 바다를 향하는 정열은 확고하다구.

우이 세이쿠 : 매우 든든하군. 이 연극에서도 그 정열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게.

코론 크리스 : 네. 무대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몇 시간 후……-


우이 세이쿠 : 고생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대본 리딩은 종료입니다.

앞으로 한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죠 쿄지 : 고생하셨습니다.

코론 크리스 : 후우…… 큰 실수 없이 어떻게든 무사히 끝냈습니다.

아마미네 슈 : 네. 무대극은 드라마와 영화보다도 한방 승부의 긴장감이 굉장하네요.

연습 중에는 장면마다 쉬는 구간이 있지만요, 본 공연에서는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진행되니까요.

하나무라 쇼마 : 맞아. 막이 내리기 전까지는 연기를 멈춰서는 안 돼.

무대의 위에 있는 동안에는 서 있는 위치, 자세, 표정, 모든 것에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어.

코론 크리스 : 하나무라 씨는 그런 압박이 있는 무대에서 계속 활약하셨던 것이군요.

타카죠 쿄지 : 굉장하네요. 저도 무대 경험은 있지만, 아직 하나무라 씨처럼은 할 수 없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나도 처음에는 긴장했는걸. 중요한 건 여러 무대를 해 보는 것이야.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지금까지 길러온 경험이 있잖아. 라이브야말로 한방 승부잖니.

지금까지 계속 쌓아온 것은 결코 헛되지 않아.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서렴.

아마미네 슈 : 듣고 보니 한방 승부라는 관점에서는 라이브도 똑같네요.

지금까지의 경험은 헛되지 않아, 라. 응,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어.

타카죠 쿄지 : 하나무라 씨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무대 경험은 나름 있어. 뭔가 도움이 될지도.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두 분 덕분에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저도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연습에 임하겠습니다.



-EP03


-다음 주……-


아마미네 슈 :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기다리셨나요?

코론 크리스 : 아뇨,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세요.

타카죠 쿄지 : 이제 전부 모였네.

프로듀서, 우리들에게 할 말이라는 게 뭐지?


[우라시마 타로의 스토리 소개를 했으면 좋겠다]


타카죠 쿄지 : 스토리 소개……

설마, 앨리스 팀이 했던 그림 연극[紙芝居] 얘기야?

하나무라 쇼마 : 그거네. 무대를 보기 전에 원작의 흐름을 알았다고 호평이었다잖니.

타카죠 쿄지 : 무대 홍보도 될 테니 일석이조네요.

하나무라 쇼마 : 나도 봤는데, 토우마 쨩 팀이 그린 그림이 다들 개성이 있어서 재밌었지.

코론 크리스 : 이번에는 우리들이 그림 연극을 작성해서 방송 코너 때 읽는군요.

아마미네 슈 : 프로듀서, 그림 연극의 포맷을 알려 줘.


[딱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아마미네 슈 : 그렇다는 건 디지털로도 OK라는 건가.

스튜디오 촬영이라면 모니터도 쓸 수 있을 테고.

스토리에 맞춰서 소리를 넣거나 화면을 움직이거나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을지도.

코론 크리스 : 소리를 넣는, 건가요?

하나무라 쇼마 : 슈 쨩에게는 뭔가 아이디어가 있는 것 같은걸. 들려 줄래?

아마미네 슈 : 그림 연극이라는 건, 결국 스토리에 맞춰서 그림이 몇 장 바뀌기만 하면 되잖아요.

즉 그 포맷만 지키면 종이가 아니라도 괜찮지 않나 해서.

코론 크리스 : 그렇군요. 확실히 모니터로 그림을 내보내게 된다면 그림을 움직이거나 BGM을 달 수도 있겠습니다.

타카죠 쿄지 : 그렇게 되면 누군가가 편집할 필요가 있는걸.

내 컴퓨터에는 편집 소프트가 없고, 애초에 스킬이……

하나무라 쇼마 : 나도 그쪽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

아마미네 슈 : 괜찮아요. 편집은 제가 할게요. 여러분은 종이에 일러스트를 그려 주세요.

그걸 컴퓨터로 옮겨서 가공할게요.

타카죠 쿄지 : 그러면 아마미네의 부담이 크지 않아?

아마미네 슈 : 괜찮아요. 저, 그런 거 좋아하니까. 오히려 하고 싶어요.

하나무라 쇼마 : 든든하네. 그러면 편집 쪽은 슈 쨩에게 맡길게!

코론 크리스 : 그러면 먼저 대본을 제작해서 누가 어느 장면을 그릴지 배정하죠.

스토리를 구성하기 위해 저는 우라시마 타로에 대한 자료를 모아 보겠습니다.

타카죠 쿄지 : 그러면 일정을 정해 또 미팅을 하겠군요.


[잘 부탁합니다]


-며칠 후……-


하나무라 쇼마 : 어머나, 이건 또 엄청난 양이네.

타카죠 쿄지 : 코론 씨가 가지고 온 자료만 가지고도 테이블이 꽉 차버리네요.

코론 크리스 : 그림책과 소설을 중심으로 몇 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다들 우라시마 타로가 수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밖에 문헌 자료에도 우라시마 타로에 대해 기술된 것이 있습니다.

며칠간 이것저것 읽어 봤습니다만, 하나같이 흥미로운 내용뿐이었어요.

예를 들어 이 '오토기조시(御伽草子)'의 묘사는 우리들이 아는 우라시마 타로와는 다른 부분이 있는데,

용궁성이 바다 밑바닥이 아니라 해상에 떠 있고, 거기에서 나오는 수단은 거북이가 아니라 배입니다.

아마미네 슈 : 헤에, 그렇게나 다르군요. 나도 읽어 볼까.

코론 크리스 : 꼭 읽어 보세요.

우리들이 잘 아는 이야기와의 차이를 알게 돼서 즐겁답니다.

하나무라 쇼마 : 헤에, 그밖에도 아까 코론 쨩이 알려 준 것처럼 지금과는 다른 전개는 있니?

코론 크리스 : 네, 예를 들어 우라시마 타로가 2인 형제였다는 묘사도 있었습니다.

또, 보물상자를 열고 노인이 된 후, 다시 용궁성을 목표로 한다는 버전도 있었습니다.

타카죠 쿄지 : 할아버지가 된 그 뒷이야기도 있구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군요.

하나무라 쇼마 : 오랜 시간에 걸쳐 형태가 바뀌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왔구나.

아마미네 슈 : 옛날 이야기는 심오하네……

아, '오토키조시'도 마지막 전개가 지금과 다른 것 같아요.

우라시마 타로는 할아버지가 된 후, 학이 되어서 거북이가 된 오토히메와 영원히 맺어진대요.

타카죠 쿄지 : 그런 전개도 재미있네.

이번 스토리 소개, 어느 버전으로 할까요?

하나무라 쇼마 : 다양하게 있어서 고민되는걸.

또 한 번 용궁에 가는 전개도 버리기 아깝고……

코론 크리스 : 다양한 자료를 읽으면서 어떤 것을 채용할지 얘기해 보죠.



-EP04


-잠시 후……-


아마미네 슈 : 좋아, 이것으로 대본은 완성이네요.

타카죠 쿄지 : 결국 우라시마 타로가 할아버지가 돼서 끝나는 스탠다드한 것이 됐네.

하나무라 쇼마 : 진기한 것을 보여주는 것도 있겠지만, 모두가 아는 이야기와 너무 다르면 혼란스러울지도 몰라.

지식은 지식으로 놔두고, 지금 이미지에 맞추는 것이 제일 낫겠지.

코론 크리스 : 그러면 이것을 바탕으로 일러스트에 그릴 장면을 선정하죠.

타카죠 쿄지 : 우라시마 타로가 거북이를 도와주는 장면과,

거북이를 타고 용궁성으로 향하는 장면은 필수겠네.

아마미네 슈 : 용궁성에 도착한 후에는 오토히메 등장과 연회 장면,

우라시마 타로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장면, 정도일까요.

그리고 오토히메에게 마을로 돌아갈 것을 밝히고,

지상으로 돌아와서 보물상자를 열고 노인이 되고, 이런 느낌인가.

코론 크리스 : 다음에는 누가 어떤 그림을 담당할까 얘기입니다만,

바닷속 그림은 부디 제게 맡겨 주세요!

타카죠 쿄지 : 분명 그건 코론 씨가 적임이겠네요.

그러면 저는 해안가 장면을 담당하겠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그러면 용궁성 장면은 나와 슈 짱이려나.

아마미네 슈 : 그걸로 문제 없습니다. 나중에 리스트를 보낼게요.

그림이 완성되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코론 크리스 : 알겠습니다. 그렇게 정해졌으니 함께 바다에 가시죠!

3인 : 에.

타카죠 쿄지 : 저기, 코론 씨. 어째서 바다죠?

코론 크리스 : 해안과 수중 등, 실제로 현지 풍경을 보면서 그리면 더욱 훌륭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여.

하나무라 쇼마 : 그건 일리 있지만, 사실은 코론 쨩이 가고 싶기 때문이겠지?

코론 크리스 : 네.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후후, 솔직하네.

아마미네 슈 : 저는 갈게요. 파도나 수중 환경음을 녹음해서 그림 연극에 쓰고 싶으니까요.

아마미네 슈 : ……전에, 크리스 씨가 바다 가자고 초대할 때 곧바로 거절한 적도 있으니까……

(*판콤라CT 클퍼 스토리 https://asobistory.asobistore.jp/connectwithstage/detail/8g73z3jg36ye6q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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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죠 쿄지 : 뭐, 거절할 이유도 없으니 저도 갈게요.

하나무라 쇼마 : 그러네. 기왕이니 나도 갈게.

그런 김에 함께 친목을 다지자.


-며칠 후……-


코론 크리스 : 보세요, 오늘은 파도도 잔잔해서 바다 구경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아마미네 슈 : 개장 전이라 꽤 비어 있네요.

잡음 안 들어가고 녹음하기 좋겠어.

코론 크리스 : 서퍼는 많습니다만, 바닷속에서의 촬영에는 지장이 없겠죠.

그러면 저는 바다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겠습니다.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 주세요.

아마미네 슈 : 저도 물가에서 녹음하고 올게요.

적당한 곳에서 점심 먹자구요.

타카죠 쿄지 : 응, 조심해. (슈, 크리스 떠남)

자, 우리들은 이 근처에서 그림을 그릴까요.

영차……

하나무라 쇼마 : 안 돼 안 돼!

그렇게 햇살이 강한 곳에 있으면 피부에 안 좋아.

아이돌에게 태양은 천적이니까.

타카죠 쿄지 : 어, 아, 네. 엄격하시네요……

하나무라 쇼마 : 당연하잖아.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구.

하여간, 미노룽에게 말해서 더 미의식을 기르게 해야겠어.

타카죠 쿄지 : 네……

하나무라 쇼마 : 자, 제대로 자외선 대책을 하고 파라솔 밑에서 그림을 그리자.



-EP05


-잠시 후……-


타카죠 쿄지 : 이런, 바람이 세네요.

종이가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는데.

할아버지 : 호오, 바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겐가.

타카죠 쿄지 : ……음? 저기,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 자네들, 바다를 바라보고 있잖은가.

이 주변에서 바다거북 못 보았나?

하나무라 쇼마 : 바다거북? 아니 못 봤는데.

할아버지 : 으응? 뭐라고?

하나무라 쇼마 : 귀가 어두운 걸까.

(큰 소리로) 바다거북이라면, 못 봤어!

할아버지 : 아아, 그런가.

저기 젊은이도 자네들의 동료인가. 저건 뭘 하고 있는 겐가?

타카죠 쿄지 : 저기…… 아아, 아마미네 얘기인가.

저 녀석은 파도 소리를 녹음하고 있어요.

할아버지 : 뭐라고?

타카죠 쿄지 : (큰 소리로) ……파도 소리를, 녹음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미네 슈 : 저기요 두 분, 목소리가 마이크에 녹음된다구요.

조금만 더 볼륨 낮춰주실래요.

타카죠 쿄지 : 윽, 미안.

코론 크리스 : 방금 돌아왔습니다.

훌륭한 영상을 찍었답니다.

할아버지 : …………

자네, 바다에 들어갔다 왔구만.

그 주변에서 바다거북을 보지 않았나?

코론 크리스 : 바다거북 말입니까? 아쉽게도 못 봤습니다.

할아버지 : 뭐라고?

하나무라 쇼마 : 할아버지, 약간 귀거 어두운 것 같아.

조금 더 큰 소리로 말해 줄래.

코론 크리스 : 그렇군요……

(큰 소리로) 바다거북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 : 그런가……

코론 크리스 : 바다거북은 없었지만, 물고기를 몇 종류 촬영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보시겠습니까?

할아버지 : 오오, 그건 좋네.

그러면 봐 볼까.

코론 크리스 : 보세요.

할아버지 : 호오……

아마미네 슈 : 아까부터 큰 소리로 무슨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 할아버지는?

타카죠 쿄지 : 잘 모르겠지만 바다거북을 찾고 있는 것 같아.

아마미네 슈 : 바다거북?

헤에, 크리스 씨와 즐겁게 얘기하고 있어.

이 사람도 바다를 좋아하는 걸까.



-EP06


-잠시 후……-


할아버지 : 이야, 좋은 걸 구경했네. 고마워.

코론 크리스 : 별 것 아닙니다. 할아버지도 바다를 좋아하시나요?

할아버지 : 응. 젊었을 때부터 이 바다에 들어갔지.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해준 적도 있다네.

코론 크리스 : 세상에, 멋진 일이군요. 거북이도 감사하고 있겠죠.

할아버지 : 그렇겠지. 내가 구해줬기 때문인지 그 바다거북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됐다네.

하나무라 쇼마 : 마치 우라시마 타로같잖아.

할아버지 : 하하하, 우라시마 타로인가.

그러고보니 마누라도 자주 그렇게 말했지.

용궁성에는 데려가주지 못했지만 말일세.

허나 나는 그 녀석을 만나는 것이 즐거움이라 그 후로 계속 바다에 들어갔지.

하나무라 쇼마 : 그 말투로 보니 이제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거야?

할아버지 : 응. 최근 몇 년간은 들어가지 않았다네.

이 나이가 되면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 바다거북을 잊을 수 없는 것이야.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데……

하나무라 쇼마 : 그건 마음이 아프네.

운 좋게 발견하면 좋겠는데.

타카죠 쿄지 : 해안가를 돌아볼까요?

코론 크리스 : 하지만 그들은 산란 이외에는 육지에 올라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찾는다면 바닷속이겠죠.

타카죠 쿄지 : 하지만 그러면 할아버지에게는 어렵지 않나요?

코론 크리스 : 그렇군요……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드론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바다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 도동?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그건 가부키잖아. 코론 쨩이 말한 건 드론이야 드론.

아마미네 슈 : 확실히, 그런 방법이 있었나.

할아버지 : 그 코론이라는 게 있으면 또 들어갈 수 있는 겐가?

아마미네 슈 : 드론이라구요. 요약하자면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기계인데 카메라 영상을 컴퓨터로 볼 수 있어요.

할아버지 : 호오~

하나무라 쇼마 :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것 같네……

뭐, 실제로 물건을 보는 게 빠르지.

아마미네 슈 : 그런데 이 중에 가지고 있는 사람, 있어요?

코론 크리스 : 그거라면 제가. 해양조사를 위해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이 근처라면 특별한 허가 신청은 필요하지 않겠죠.

준비가 되면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타카죠 쿄지 : 자비로 마련하다니 굉장하네요. 게다 잘 알아……

아마미네 슈 : 그러면 조건은 클리어네요. 그러면 일정을 잡아서……

……아, 크리스 씨, 그 영상 말예요, VR 고글로 전송할 수 있어요?

코론 크리스 : 그 기능에 대응한다면 가능할 겁니다. 나중에 조사해 보겠습니다.

타카죠 쿄지 : 그렇구나, VR이구나. 그건 좋을지도.

할아버지 : 브이알…… 또 뭔지 모르는 것이 나왔구만.

자네들, 일본어로 말하게나.

아마미네 슈 : 버추얼 리얼리티, 가상현실이예요. 그래도 이번에는 가상이 아닌가.

복잡하네…… 그러니까 실제로 바닷속에 있는 기분이 된다는 거예요.

할아버지 : 호오~



-EP07


타카죠 쿄지 : 아하하…… 아무튼 고글이라면 내 것을 써.

코론 씨의 드론과 잘 맞을지는 실제로 테스트해봐야 알겠지만.

하나무라 쇼마 : 무슨 일인가 싶겠지만, 요약하면 거북이 쨩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야.

할아버지 : ……아니, 역시 방금 만난 자네들에게 그렇게까지 해달라고 할 수는 없지.

늙은이의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잊어주게.

코론 크리스 : 하지만 그 거북이는 할아버지의 친구죠?

분명 거북이도 할아버지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할 겁니다!

타카죠 쿄지 : 여기서 만난 것도 뭔가 인연이야. 도와줄게.

할아버지 : ……알았네. 자네들의 도움을 빌리지. 고맙다.

하나무라 쇼마 : 할아버지는 항상 이 해변에 오는 거야?

할아버지 : 응, 이 시기에는 산책을 겸해 매일 오고 있네.

하나무라 쇼마 : 그렇구나. 그러면 준비가 되면 또 여기 올게. 그때까지 건강하게 기다려 줘!


-며칠 후……-


아마미네 슈 : ……굉장해, 정말 게임 속에 있는 것 같아.

하나무라 쇼마 : 그렇게나 리얼하니? 다음에는 나한테 빌려주렴.

타카죠 쿄지 : 괜찮슴다.

아마미네 슈 : 이거, 한 번은 체험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쓰세요. 쇼마 씨도 분명 충격을 받을 거예요.

하나무라 쇼마 : 고마워♪ 후후, 기대되네.

……헤에, 이건 놀라운걸. 어디를 봐도 풍경이 이어지는구나.

타카죠 쿄지 : 몬스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주변을 확인해 주세요.

(문 열리는 소리)

코론 크리스 :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이셨군요.

하나무라 쇼마 : 코론 쨩, 이 VR이라는 거 굉장해.

이거라면 분명 그 할아버지도……

잠깐, 뭐니 이 괴물은! 이리 오지 마!

코론 크리스 : 어, 저 말인가요? 하나무라 씨, 진정하세요……!

아마미네 슈 : 고글, 벗길게요.

하나무라 쇼마 : 하아, 다행이야. 현실로 돌아오게 됐어.

후후, 미안해, 코론 쨩.

코론 크리스 : 아뇨, 그렇게나 세계에 몰입하시다니, VR 기술의 훌륭함이 느껴집니다.

그걸 바닷속의 드론 영상과 조합하면 어떻게 될지 대단히 기대되는군요.

타카죠 쿄지 : 바로 접속 테스트를 해 볼까요.

코론 크리스 : 네. 그러면 준비를 시작하죠.


-잠시 후……-


코론 크리스 : 기다리셨죠. 문제가 없다면 이제 영상이 나올 것입니다.

타카죠 쿄지 : 언제라도 하세요.

……잘 되면 좋겠는데.

하나무라 쇼마 : 쿄 쨩, 어떠니?

타카죠 쿄지 : ……오, 나왔다. 잘 나옴다.

아마미네 슈 : 됐다, 성공이네요.

하나무라 쇼마 : 응. 이제 바닷속을 보여줄 수 있어.

문제는 바다거북을 찾아낼 수 있느냐인데…… 애초에 지금도 근처에 있을까.

코론 크리스 : 그 얘기 말입니다만, 약간 시간을 주실 수 있습니까.

조금이라도 바다거북을 찾아낼 확률을 높이기 위해 근해 상황을 조사하고 싶습니다.

아마미네 슈 :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행일은 크리스 씨에게 맡길게요.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그러면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연락하겠습니다.



-EP08


-다음 주……-


아마미네 슈 : 날씨가 좋네요.

코론 크리스 : 네, 바다도 잔잔하니까 이거라면 영상도 깨끗하게 나오겠죠.

하나무라 쇼마 : 남은 건 할아버지와 합류할 뿐이야.

전에 만난 건 이 근처라고 생각하는데……

타카죠 쿄지 : 혹시 저기 있는 게 할아버지 아닐까요?

아마미네 슈 : 그런 것 같네요. 가 볼까요.

타카죠 쿄지 : 어~이!

할아버지 : …응? 오오, 자네들, 정말 왔는가.

하나무라 쇼마 : 당연하잖아. 자, 친구를 만나러 가자!

할아버지 : 응. 하지만 그 녀석은 정말 있는 걸까?

코론 크리스 : 이 해역에 대해 데이터를 조사해본 결과, 바다거북의 서식지에 대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탐색범위를 좁혀 봤습니다.

확증은 없지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타카죠 쿄지 : 이 사람은 바다 전문가야. 믿어도 될 거라구.

할아버지 : 그런가. 그러면 믿고 따라가기로 하겠네.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자, 이쪽입니다.


-잠시 후……-


타카죠 쿄지 : 할아버지, 이 고글을 써 줘.

할아버지 : 뭔가 어마어마한 수중 안경이구만. 이걸 쓰면 되는 겐가.

코론 크리스 : 우리들은 이쪽의 노트북으로 영상을 확인해 보죠.

아마미네 슈 : 그러면 드론을 바다에 넣을게요.

코론 크리스 : 영상은 잘 나오는군요. 그러면 바닷속 산책을 가 볼까요!

할아버지 : 오오오, 바닷속에 있구만!? 으으음……!

타카죠 쿄지 : 그건 드론이 보여주는 영상이니까 숨은 쉬어도 돼.

아니 쉬어야 해……

할아버지 : 푸하…… 그, 그런가.

아니, 그나저나 신기한 일이구만.

하나무라 쇼마 : 착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나도 시도해 봤는데 정말 리얼한걸.

코론 크리스 : 그러면 탐색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마미네 슈 : 아, 지금 뭔가 지나갔네요.

할아버지 : 저건 숭어라네.

타카죠 쿄지 : 그렇게 순식간인데 아는 건가.

할아버지 : 이 근처에는 그밖에도 다양한 물고기가 있다네.

자, 거기 바위 그늘을 봐 보게.

하나무라 쇼마 : 빨간 게 있네. 무슨 이름이야?

할아버지 : 쏨뱅이다. 이 녀석은 바위 그늘에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지.

코론 크리스 : 쏨뱅이는 식용으로도 인기 있는 생선입니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데 굉장히 맛있어요.

하나무라 쇼마 : 헤에, 이게 쏨뱅이. 귀여운 얼굴이네.

코론 크리스 : 목적한 에리어에 도착했습니다.

데이터상으로는 이 근처에……

할아버지 : ……생선밖에 없는 것 같구만.

코론 크리스 : 조금 더 주변을 수색해 보죠.

전원 : …………

타카죠 쿄지 : ……응? 코론 씨, 방금 밑에서 뭔가 움직였슴다.

코론 크리스 : 밑인가요.

……있습니다! 바다거북입니다!

할아버지 : 등껍질에 있는 상처는……

틀림없네, 그 녀석이야.

하하…… 오랜만이구만. 조금 커진 것 아니냐?

하나무라 쇼마 : 후후, 거북이 쨩이 다가왔어.

코론 크리스 : 드론을 동료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다가가서 관찰해 보죠.

할아버지 : 잘 지냈느냐. 나는 이제 구해줄 수 없으니 그물을 조심하거라……

아마미네 슈 : 무사히 만나서 다행이네요.

타카죠 쿄지 : 응. 뭔가 이야기의 한 장면같은걸.



-EP09


-며칠 후……-


아마미네 슈 : 기다리셨죠. 그림 연극이 완성됐으니까 지금부터 함께 체크해 볼까요.

타카죠 쿄지 : 오, 좋네. 봐 보자.

아마미네 슈 : 데이터는 이 태블릿에 있어요.

다들 화면은 보이나요? 재생할게요.

타카죠 쿄지 : 오오, 파도가 움직이네.

코론 크리스 : 근사하군요. 환경음도 어울려서 독특한 표현이 만들어졌네요.

아마미네 슈 :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그려주신 그림을 다양하게 가공해 봤어요.

하나무라 쇼마 : BGM도 좋잖아. 이것도 슈 쨩이 만들었니?

아마미네 슈 : 네, 파도 소리만 가지고는 조금 허전해서요.

하나무라 쇼마 : 슈 쨩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

어라, 이 장면은……

타카죠 쿄지 : 그거, 제가 그린 거예요.

아마미네 슈 : 이 오브젝트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움직일까 꽤 고민했어요.

코론 크리스 : ……해파리, 인가요.

타카죠 쿄지 : 거북이임다.

하나무라 쇼마&아마미네 슈 : 거북이……

타카죠 쿄지 : 그렇게 알기 어렵슴까? 꽤 잘 그렸다고 생각하는데.

코론 크리스 : 그렇군요, 거북이입니까. 개성적이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등껍질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타카죠 쿄지 : 그거 꽤 공들였던 부분이라 알아주시니 기쁩니다.

아마미네 슈 : 아무튼 다음 주 촬영 때까지 이 영상을 써서 연습하죠.

하나무라 쇼마 : 응. 제대로 완성해서 무대 홍보를 하자구!


-패션 챌린지 촬영 중……-


타카죠 쿄지 : 아주 먼 옛날, 어느 장소에 우라시마 타로라는 젊은 어부가 있었습니다.

우라시마 타로는 연로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매일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습니다.

어느 날, 일을 마친 우라시마 타로가 해안가를 걷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거북이가 있었습니다.

"어허, 그만두렴. 불쌍하잖니"

우라시마 타로는 아이들에게서 거북이를 구해주었습니다.

"위험한 일을 겪었구나. 이제 잡히지 말아라"

그렇게 말하며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우라시마 타로가 바다에 물고기를 잡으러 갔을 때입니다.

세상에, 얼마 전에 구해줬던 거북이가 바다에서 슬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며칠 전에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용궁성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망설였습니다만, 우라시마 타로는 거북이의 등에 타고 용궁성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거북이는 바닷속을 쭉쭉 헤엄칩니다.

잠시 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이 보였습니다.

성의 홀 벽은 수정으로 만들어졌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보석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홀에서는 아름다운 여성이 우라시마 타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오토히메라고 자기 이름을 밝혔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거북이를 구해줘서 감사합니다. 부디 답례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라시마 타로의 앞에 호화로운 진수성찬이 나타났고,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춤을 춥니다.

완전히 용궁성이 마음에 든 우라시마 타로.

시간이 지나는 것도 잊고 매일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 후로 3년의 세월이 흐르고…… 우라시마 타로는 문득 마을에 두고 온 부모님을 떠올렸습니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진 우라시마 타로는 그것을 오토히메에게 말했습니다.

오토히메는 매우 아쉬워했습니다만 마지막에는 우라시마 타로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이 상자를 드리겠습니다. 이건 보물상자[玉手箱]라서 안에는 굉장히 소중한 것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 용궁성에 돌아오고 싶다면 이 상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지 마세요"

우라시마 타로는 보물상자를 받아든 후, 거북이를 타고 용궁성을 뒤로 했습니다.

"작별입니다, 오토히메 님.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EP10


코론 크리스 : 지상에 돌아온 우라시마 타로는 거북이에게 작별을 고하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날 수 있어"

우라시마 타로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살고 있던 집은 어디에도 없고, 부모님의 모습도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디 있는 거야!"

마을 사람들도 완전히 모르는 사람들만 있어서 우라시마 타로는 완전히 곤란해졌습니다.

거기서,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노인에게 자신과 부모님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라시마 타로라는 이름을 아시나요"

"우라시마 타로라 하니, 어렸을 때 그 사람의 전설을 들은 적이 있는 듯 한데"

노파의 이야기에 따르면, 우라시마 타로는 수백 년 전에 물고기를 잡으러 떠난 채로 행방불명이 됐다고 합니다.

아마미네 슈 : "이제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

우라시마 타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모래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모님을 만나지도 못했거니와 용궁성에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우라시마 타로는 문득 오토히메에게 받은 보물상자를 떠올렸습니다.

"오토히메 님은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내용물은 대체 뭘까"

당부를 어기고 보물상자를 열자, 안에서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납니다.

"뭐, 뭐냐 이건!?"

놀라는 우라시마 타로의 목소리는 노인처럼 갈라졌고, 손도 주름투성이가 되었습니다.

허둥지둥 수면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니, 거기에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지. 약속을 지키지도 못했는데, 되돌릴 수도 없게 됐다……"

그 후로 쭉, 우라시마 타로는 매일 모래사장에 앉아 부모님과 용궁성에서 지낸 일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타카죠 쿄지 : 고생했어. 프로듀서, 어땠어?


[꽤나 재미있는 회차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후후, 이것도 슈 쨩이 편집을 열심히 한 덕분이야.

아마미네 슈 : 여러분의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저는 약간 손을 댄 것 뿐이라구요.

코론 크리스 : 자, 그림 연극 녹화는 무사히 끝났으니 이제는 공연을 대비해 연습을 거듭할 뿐이군요.

하나무라 쇼마 : 아아, 이대로 마지막까지 달려가지 않겠니!


[몇 주 후……]


우이 세이쿠 : 다들, 고생했어!

최근에는 완성도가 팍팍 올랐네!

이번에도 좋은 무대가 될 것 같은걸. 벌써부터 느낌이 온다구.

하나무라 쇼마 : 슈 쨩도 코론 쨩도 자신감이 붙은 거 아니니?

코론 크리스 : 네. 여러분의 협력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미네 슈 : 무대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상담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크네요.

하나무라 쇼마 : 우리들은 같은 무대에 서는 동료야. 서로 돕는 건 당연하지.

타카죠 쿄지 : 그러네요. 그렇다고는 해도 나도 하나무라 씨에게 상담한 일이 많았지만.

아마미네 슈 : 그러고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은 이미 시작했죠. 평판은 어때요?

우이 세이쿠 : 덕분에 호평이야. 티켓도 전 공연 완매됐어.

하나무라 쇼마 : 동료가 활약하면 기뻐지는걸.

우리들도 이 기세를 이어가자.

타카죠 쿄지 : 네. 이 뒤에 이어질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이 무대를 성공시키겠슴다.



극중극 파트부터는


https://gall.dcinside.com/m/315pro/947101

CONNECT WITH MUSIC! - 추억, 바다에 녹아서 11~19 - 315 프로덕션 마이너 갤러리

-EP11-315 Production presents, 『우라시마 타로』-배역명 : 네모(아마미네 슈), 오즈(*타카죠 쿄지), 용왕(하나무라 쇼마), 우라시마 타로(코론 크리스)*1탄 렌과 동일인물오즈 : 헉, 헉…

gall.dcinside.com




*쿄지, 하야토, 시로, 타케루, 다이고, 슈는 게임조 멤버들입니다. 소샤게부터 있던 유구한 조합인데 슈가 추가됐죠.

팩맨 만우절 때 이 여섯이 나온 것도 그 때문.


*패션 챌린지 : 포탈 무료 스토리에서 진행한 315프로의 칸무리 방송 이름.

일회성 특방을 거쳐 현재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했으며, 11월부터 이 방송의 월간 테마곡 컨셉으로 유닛곡들이 나옵니다.


*쿄지의 그림이 대충 어느 정도냐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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