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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포 이후로 1년만에 다시 가는 도쿄 여행

@스포 때 수많은 본고장 고참 프로듀서들이 담당 굿즈를 둘둘 두르고 다닌 걸 보고 문화적 충격과 묘한 동경심을 품고 이번에 갈 때는 나도 이타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근데 이 병신이 일이 너무 바쁜 걸 핑계로 이타백 알아보는 걸 계속 미루다가 출발 3일 전에 급하게 구입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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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보라빛 계열이 후레랑 잘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고
몇 년 동안 월급을 박아가면서 열심히 좆크릴 키링, 좆뱃지, 누이를 산 덕분일까, 아주 그럴듯한 누이+이타백이 완성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타백을 넣은 캐리어를 끌고 금요일에 출근해서 회사에 몰래 숨겨두고 퇴근 후 공항으로 밤 10시 50분 피치항공 비행기를 타러 갔다

근데 피치 이 씹놈들이 전날에 밤 11시 20분으로 지연된 건 그렇다치고 거기서 30분이 추가로 지연되어서 
결국 밤 11시 50분 쯤에 비행기가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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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밤 비행기를 타면서 느끼는 건데 비행기에서 보는 심야의 불빛은 카메라로 담기에 아름다움이 너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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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쿄 하네다 공항은 새벽 1시 50분에 도착
원래 도착 예정시간보다 딱 1시간 늦음 ㅋㅋㅋㅋㅅㅂ

도착 후 모노레일 첫차 시간인 5시 정도까지 누울 자리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시발 오늘따라 남는 자리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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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하네다 3터미널 1층에 있는 입구 근처 창문벽 옆 바닥에 누워서 아주 잠깐 30분 정도 잤다

그렇게 하네다 공항 유료 샤워실에서 샤워 조지고
모노레일+전철을 타 아키하바라로 이동(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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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숙소에서 미리 짐을 맡기고(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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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후나바시에서 해 뜨는 걸 보고(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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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힌마쿠하리에 도착해서 xr 물판 줄에 도착했다

원래 후레가 출연하는 2부 공연은 이날 오후에 시작이지만
어떻게든 별마법봉이 사고싶어서 물판 오픈런을 뛰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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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도착(물판은 9시 30분 시작)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살짝 쫄았는데 사실 굿즈판매랑 CD판매랑 행사장 안에서는 줄을 따로 세워서 그냥 두 배정도 뻥튀기 됐었던 느낌

나는 물판 20번째 정도로 들어갔던 거 같았다

9시 30분이 되자 문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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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피냐가 보이는데 시발 죄다 반응이 “에~??” 였던 거 같다
이때는 자기들이 지하노역하면서 피냐발전기를 돌릴 거란 생각은 추호도 안 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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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스무스 하게 굿즈 원하는 거 20분 만에 다 구매 완료
하도 담은게 많아서 그런지 계산대 직원이 담아오는 데 한참 걸리더라…

얼마쓴지는…. 묻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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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이번 후레 일러가 너무 귀엽게 나와서 단독 일러 굿즈들은(좆같은 랜덤 굿즈들 빼고) 안 살 수 없겟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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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구매 이후로는 같이 하는 행사인 스타라이트 얼라이언스 부스들을 잠깐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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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출연 아이돌들을 보여주는 일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후레는 쿨-미야모토를 보여주는
(평소에 안 하던 표정을 지어서 얼굴이 딱딱해졋다고 합니다)
데레스테 3차 SSR 솔레이유 에 린느
프랑스어로 태양과 달이란 뜻이었던 거 같다(솔라 앤드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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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마스는 안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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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화제의 지하노역장 유토피냐
졸라 어이없어서 그냥 돌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헛웃음이 나오더라

별건 없고 6명이서 안에 들어가서 무슨 지옥 뭐시기처럼 기둥을 밀어서 돌리는 건데 움직일 때마다 피냐피냐 이래서 걍 얼탱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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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등신대 전시 코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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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끼는 거지만 이번 오리지날 일러 진짜 너무 귀엽게 잘 나왔다 귀여운 느낌을 많이 추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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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백스테이지가 있었는데 이 시간에도 대기가 1시간이었는 데다가 나오는 아이돌도 랜덤이라고 해서… 

거기에 지금 수면 딱 2시간 하고 추위에 2시간 반을 서있던터라
반 시체인 상태로 더는 줄 서서 뭘 할 수가 없으니

아쉽지만 그냥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올려주는 거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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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후레 그린게 귀여워서 찍어봄
아마 성대씨가 대충 소감을 쓴 같다


그 외 실내부스는 반남쪽 공식 굿즈 새로 나오는 거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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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팬티 굿즈는 뭔 생각으로 쳐만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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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도 푸드 트럭 있었는데 앞에서도 말햇듯이 너무 피곤해서 더는 줄 설 겨를도 없었고 
거의 12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에서 저렇게 코스파가 졷구리고 배도 안 차는 음식을 먹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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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 근처 하마즈시에서 
초밥 4접시, 버터 된장 라면, 가라아게 4조각, 메가 메론 소다를 30분 만에 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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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스포 때도 갔었던 슈퍼센토 유메필드를 가서
오후 2부 공연을 위해 체력을 보충한다


하지만 이때 그는 몰랐다

그가 아소프리와 6만엔 최고급 자본주의 시스템을 무시하고
일반 회원 선행 개별 티켓과 2일차 4부 선착 티켓을 선택한 결과로 어떤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지를…




(1일차 -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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