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1.안티카쇼 2회차>
예로부터 최고의 복수는 무엇인가....
전우들과 함께 적의 목을썰고 요리하여 모두함께 축배를 드는것이였다....
사쿠야단장님이 직접 썰어오신 완두맛고기와 멘헤라고기, 배신자맛 고기를 어찌 요리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까
정답은 모두가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합찬 해병뭇국(보르쉬)를 만들어보고자 하겠다.
우선 핏물을 빼준 특제 뱀파이어고기를 월계수와 후추로 잡내를 잡아준다.
돼지누릉내가 나면 입맛이 싹달아나기 때문에 메우 중요한 작업.
사실 요리 자주안해봐서 모르지만 아무튼 유튜브쨩이 하래
마늘도 까먹지말고 넣어줘야 뱀파이어독기가 싸ㅡ악 내려간다.
퐁당
냉장고에서 말라 비틀어져가던 감자도
쓱싹해서
샤샥썰고
풍덩.
이제 이쪽은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만 잘 제거해주면 신경써줄것이 없다.
국요리란것이 참으로 쉽고 편한부분.
하지만....고기를 익힐동안 우리가 해야하는것은 제일 귀찮은 작업인 채소손질시간이다.
쓸데없이 손은커서 국요리 한번하면 10인분씩은 하는편이라 갈길이 멀다.... 언제 다 자르노 ???.....
그래도 재료 하나하나 정성껏 손질해줘야 맛도 좋은법.
인내심을 가지고 썰어야만 함....
차례대로 양파
당근
순록부랄같이 생겼지만? 껍질을 깎아보면 나오는 혈귀액기스.
비트라는건데 참으로 신기하기짝이없다.
맛 자체는 무 비스무리한듯한데 보라국물 ㅈㄴ떨어져서 집안 개난장판된다. 혈귀새끼들의 악랄함이 보이는부분
물론 이것도 열심히 다져넣어주면 된다... 원래는 채썰어넣던데 채칼없어서 걍 다졌음 ㅅㅂㅋㅋ
사진 몇장으로 끝나서 굉장히 짧아보이는데, 이거 다 다지는동안 고깃국은 이미 펄펄끓은지 한참이 지났다.
수많은 사투의 흔적... 비트 썰다보면 뱀파이어 피라도 잔뜩 묻은거마냥 보라보라해진다... 손가락도 썰어제낀건 덤
코가네가 본다면 변명할 틈도 안주고 일러바쳐서 사쿠야에게 꼬챙이행이다.
고기도 다 끓고있으면 양배추도 썰어서 넣어주자.
양배추가 익을동안 우리는 야채들을 열씸히 볶아주면 되는부분
볶고
토마토 페이스트(전 그냥 토마토퓨레 때려넣음) 부어주고
국에다 넣어주면
맛있는 닛치 루카탕
양 ㅈㄴ불어나서 분할해준 마미미탕이 탄생한다.
슬슬 완성에 가까운 느낌이라... 살짝 맛만봐보자는 생각으로
입에 넣어본 순간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
씨발개좆됐다바이 !!!!!!!!!!!!!!!!!!!!!!!!!!
야채의 기묘한 단맛, 밍숭맹숭한 기열해병똥국 그자체 !!!!!!!
이상태로면 가족에게 나눠줄 10인분량의 건강스튜가 폐기물이 되어버린다 !!!!!!!!!!!!!!!!!!!!!!!!!!
이전에도 비프스튜만들때 싸구려와인썼다가 조져버린 전적이 있기에 반드시 살려야만 하는 부분
황급히 농축전무액 때려박아서 심폐소생술 들어갔더니...
웬걸 먹을만한수준으로 끌어올리다못해 좀 맛있어지기까지 해버림..,,,,,,
감사합니다 닭장농축액님.... 진짜 그 어떤 똥국도 살려내시는 인류GOAT 조미료....
이제 진짜 요리 끝.
루로롱이였던것(추정)을 야무지게 건져내서
플레이팅해준다.
솔직히 비쥬얼은 솥에있을땐 보라핑크빨강죽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건져놓으면 토마토페이스트덕에 빨강색으로 나름 봐줄만함.
고기속도 잘 익었다..
열심히 다지고, 볶아서 야채의 깊은 단맛이 우러나오는 아주 좋은 스튜로 재탄생하였다...
아냐짱의 고향에서는 사워크림을 넣어먹는데, 우리가족은 저번에 넣어줬더니 안먹길래 안사왔음.
아갈치들도 기회가 된다면 영양만점 뿌리채소가 가득한 보르시를 먹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하자.
사쿠야단장은 혈귀스튜를 나눠먹을 기사단친구들이 꼭 필요해요~~
ㅋㅋㅋㅋ
한입줍쇼 하러 가고 싶을 정도로 군침이 도노
-닭- -농- -쭉- 액ㅋㅋㅋㅋㅋ
아냐로 익숙한 이 비주얼
첫 보르시 만든 계기는 아냐였던게 웃김
요리잘은 모르는데 , 비트쓰면 저렇게까지 진한색이 나오는구나
이게 그 보르시인가 그거구만
순록부랄 ㅋㅋㅋㅋㅋㅋ
인류 최고의 조미료 치킨스톡 ㅋㅋㅋㅋㅋㅋㅋ
흡혈귀야
뮤지칼 반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