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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금 교토를 여행중임
첫 솔로투어라서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
어제(12월 28일)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해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목표는 교토에 있는 어느 신사다.
(어제 기준 시점으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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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5분이 채 안되어 목표로 한 신사가 보인다.
어제 3만2천보를 걷고 오늘은 1만보 이내로 끊겠다던 얼간이는 이시점에서 1만 2천보를 넘겼다.
이 신가가 도당체 무엇이길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 신사의 이름에 있는데, 이 신사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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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카와이(河合) 신사다!
우리가 사용하는 可愛い와는 한자도 발음도 약간 다르지만(かわい/かわいい),
그럼에도 사치코 담당인 필자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충분했고
이름을 넘어 신사의 효험등에도 사치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들르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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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 들어서자 손거울 모양을 한, 다채로운 미인의 얼굴이 그러진 에마가 잔뜩 봉납되어 있다.
그렇다. 카와이 신사는 미인을 위한 신사이며 순산, 연애, 결연, 아름다움에 효험이 있는 미인을 모시는 신사인 것이다!
그야말로 사치코를 위한 신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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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내에서 이렇게 미인수라는 음료를 팔고 있으며
(좀 향긋한 꿀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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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을 위시한 오마모리등
여성들을 위한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제 미인수를 한잔 사서 준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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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아크릴 풀세트를 준비해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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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오 카와이이
그렇다 필자는 이거 찍자고 졸라무거운 20x20 아크릴디오라마세트를 들쳐메고 1만보를 걸었다.
같이 찍은 저 얼굴모양 나무판자가 오늘 봉납할 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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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에는 소원을 적는다.
[귀여운 사치코와 쭉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카와이 신사에는 얼굴을 그릴 수 있도록 색연필이 비치된
전용 화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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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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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납해준다.
그리고 염원을 담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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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도 한컷

이렇게 목표를 이루니 다리가 박살났어도 싸게 먹힌 기분이 든다.
달성감이 장난아님

여러분도 어떻습니까?
다음번의 교토행, 카와이 신사에서 아이돌 에마를 봉납해보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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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덤으로 저녁에 먹은 쿠시카츠

쓰고보니 개틀딱같이 잘써진듯
교토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