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31일은
담당 이카루가 루카의 생일이다.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건... 내 손이 구려서 힘들거같고.. 대신 자주 언급되는 그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루카 캐스코레 커뮤)
그렇다 나폴리탄이다.
추억이 담긴 음식이라그런지 정말 좋아한다.
자기 프로필에도 박제해뒀다
(시나리오 모노럴 다이얼로그)
나폴리탄은 일단 단어 자체에 나폴리가 들어가긴 하지만, 사실 이탈리아 발상의 음식은 아닌것 같다.
그랬으면 케첩이 아니라 토마토를 직접 썻을것. 스파게티 알 뽀모도로를 보면 진짜 토마토 덩어리가 있다.
일본에서 간단한 재료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퍼진 것인 듯 하다.
바쁜 와중에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루카네 가족도 어렸을 때 많이 먹게 된게 아닐까?
암튼 그렇다는건 요리를 못 하는 사람도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그레서 재료가 심플하다
스파게티면, 케찹, 식용유, 우유, 양파, 피망, 소세지, 베이컨, 계란, 버터,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 우스터소스.
집에 있던재료가 대부분이라서 야채정도만 사와서 바로 만들 수 있었다.
먼저 소세지를 적당히 잘라준다.
자르는거 야채 먼저 해야할건데 소세지는 어차피 다 익어있잖아?
피망과 양파도 자른다. 이쁘게 하려면 더 길고 가늘게 잘라야하는데 난 두껍게 잘랐다.
손질하는동안 소금 한스푼 넣은 물을 끓인다.
이걸로 스파게티 면 삶을거임.
화구가 딱 하나라서 열심히 로테이션 돌려야한다.
물 끓으면 스파게티 2인분 투하
1인분이 손으로 잡았을때 대충 100엔 아니면 500엔 동전 크기로 느껴진다고 한다.
사실 저울로 재도 되는데 저울이 없다
제조사에따라 삶아야하는 시간이 다른데 내가 쓴 스파게티는 10분이다.
빨리 삶아지는건 6분짜리도 있다고한다.
면 다 삻으면 체에 받쳐두고 팬에 기름붓고 달군다
면 뭉치기전에 빨리 남은 재료들 해치워야한다
팬 좀 달궈지면 소세지 먼저 넣고 살짝 볶는다.
이미 익어있어서 대충 볶아도 된다
거기에 양파를 넣고 좀 더 볶는다. 너무 볶으면 양파가 물렁해지니 살짝만 볶아야한다.
마지막으로 피망 넣고 후추 약간 뿌려서 볶아줫다.
피망을 먹어야 아가가 잘 큰다.
대충 볶아서 재료들 잠시 빼두고 같은 팬에
케찹 잔뜩, 우스터소스 조금과 우유 반컵정도를 붓고 잘 섞어준다.
이게 스파게티 소스가 될거임.
레토르트소스 팔긴하는데 그걸로 만들어버리면 이제 너무 날먹이고...
계속 저어주면서 살짝 끓으면
볶아놓은 재료와 삶아놓은 면을 전부 넣고 잘 버무려준다.
여기에 버터 한조각이랑 후추를 추가했다.
면에 소스가 스며들게 잘 볶으면 끝....
중간 사진 찍는것을 까먹었는데
스파게티 팬에서 빼고, 계란 두개랑 베이컨 구워서 스파게티위에 올린다음
파마산치즈를 뿌려줘서 완성함.
요리하면서 중간에 나오는 설거지거리 치우면서 카메라로 사진찍는거 쉽지 않았음...
이사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집에 대접이 없다.
국그릇에 대신 담음.
기대 안 햇는데 고소하면서 살짝 새콤해서 꽤 괜찮았다.
만드는것도 그렇게 오래걸리지도 않았고
화구 하나로 하는데 이정도면 뚝딱 밥맥이고 일 나갈 수 있겟구나 납득


정말 오늘 오전중에 가까스로 도착한 이삿짐에서 굿즈 발굴하는게 요리하는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것 같다.
이삿짐 하루만 더 늦게 왔으면 상 못차렷다.
2인분 만든거라 상 차려놓고 난 옆에 쪽상에서 따로 먹음.

다음 휴일에 시간나면 생일아크릴에 있는 디저트들을 먹으러 갈 까 싶다.

빵집 담당 생일이 이번이 두번째인데, 사실 첫번째는 거의 빵집 시작하자마자라서 뭐 차린게 없었다.
이번이 처음 무언가를 만든것....
담당이 변해가는것 만큼 저어도 변해가는것이 있어서그런지, 같이 걸어가는 기분이 나서 좋다.
생일 축하한다.

아직 송송 가챠 안돌렷는데 제발 제발 살려줘

재료 짱많이들어가넹 맛나겟다 - dc App
사진왤케 잘찍어
아니 이거 왜묻혔지
와개맛잇겟다
아갈치들 그림도 잘그리고 요리도 잘하고 재능둥이들야
스파게티 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