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홈페이지 가보면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단지 조합원들이 입지좋다, 분당 유일의 신축단지이다. 몇년간 대장될거다, 가격 착하게 나왔다는 말에 현혹되서 청약 통장 날리지 말고 잘봐라.

국평 26억대 가격이 싼거라고? 분당 원주민 입장에서도 그거 탁탁 내면서 입주할 사람 거의 없다. 무주택자들은 말할거도 없고.

더구나 입주할땐 30억 넘을거니 먹을게 많다고? 글쎄. 리모델링으로 시세차익이 성공적으로 나는 경우는 강남에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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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르원 국평 기준 대지비 즉, 땅값이다. 17억 내외지? 건설비도 9억 내외다. 국평이 공급면적 기준 50평 내외. 이것도 재건축일때 이야기인데. 여튼 평당 2천만원 가까이 공사비가 들었다고 한다. ㅎㅎ 고급화 해도 평당 1천만원 초반대인데 거의 그 더블로 공사를 했으니 조합원들도 공사비를 크게 낮추지 못한 모양.

문제는 빨간 네모속에 땅값이라 하는 대지비다.

그럼 분당 티에르원이 있는 곳의 공시지가는 얼마인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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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곱미터당 571만원. 평당 약 1700만원 안되는 수준이다. 흠... 경기도이고 입지가 좋다해도 평당 2천만원도 안되는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분양가를 가진. 뭐 분상제 때문이라지만 어쨰튼 반포 트리니원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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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기준 대지비는 22억, 공사비는 4.7억이다. 50평 공급면적 기준으로 평당 1천만원 좀 안되게 했다. 리모델링보다 재건축 공사비가 절반이네? 아~ 분상제 때문이라고? 그래도 역시 싸긴 하네. 분상제 하면 공사비도 절반으로 줄어드는구나~!


문제는 저 대지비다. 트리니원이 있는 지역의 공시지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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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곱미터단 2500만원. 평당 8천만원대 초반이다. 아까 분당 티에르원 공시지가가 1700만원 좀 안되었지? 단순 나누기만 해도. 4.4배 반포가 분당보다 땅값이 비싸다. 근데 왜 분당 티에르원 대지비가 더 들었을까? 트리니원 처럼 했다면 공사비는 둘째치고 대지비가 17억이 아닌 5억이면 되는거고. 그럼 12억 정도 떨어져야 정상임. 물론 건축비는 별개임. 그럼 분양가는 27억이 아닌 15억 정도가 적정가임. 건축비도 트리니원 수준으로 한다면 4.5억 수준으로 11~12억 정도면 적정한 분양가임.

재건축도 아닌 리모델링인데 시세가 저럼. 조합원들 자기분담금 깍아주려고 저러는걸까? 왜 저리 고분양가를 내세웠데. 아니 입지를 보라고 해도 정자역 인근이면 분당에서 입지가 좋을지 몰라도 서울에겐 그냥 변두리 중심지 느낌임. 솔까 수원역전이나 정자역전이나 그냥 경기도 도시에서 입지 좋은건 같은거 아님?

그리고 그 입지가 결국 공시지가로 국가와 부동산원이 열심히 평가를 해서 낸 결과인데. 이게 말이 되나?


내가 보기엔 분당 사람들 이런 부동산 본질은 모르고 그저 분양가만 비싸면 다 좋은줄 앎. 그러다 어차피 투과지역 되었다고 분상제 적용되서 트리니같이 엄정하게 분양가 나온다고 해봐라. 지들말로 최고입지 서수정 국평도 13억 이상 받기 힘들거다. 그럼 그보다 고점에 산사람들은? 흑우들이지 뭐.


오히려 분당은 집값 더 올라서 분상제 맞으면 난리 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정부에서 아직 안꺼낸 칼들이 많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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