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교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근데 냉정하게 팩트만 놓고 제3자 시선에서 보면 이거 진짜 예고된 인재이자 부동산 투기 광풍이 낳은 비극이다.
거기 위치가 완주 삼례 후정리 쪽인데, 알다시피 거기가 전주 팔복산단, 완주산단, 익산산단 딱 삼각편대 사이에 낀 데다가 앞으로 새만금 호재까지 잠재되어 있어서 투기꾼들 침 흘리던 입지임. 대지 지분 넓은 빌라들 몰려 있어서 재개발 노리고 외지인들 영끌해서 존나 들어왔지.
문제는 대형 산단 3개가 겹쳐있다 보니까 덤프트럭이랑 대형 화물차들이 밤낮없이 대가리 밀고 들어오는 지옥의 교통 지옥이라는 거임. 삼례교 가본 놈들은 알 거다. 인도랑 차도 경계도 부실하고 대형차들 쌩쌩 달릴 때마다 다리 흔들리는 거 체감될 정도임.
결국 오늘 삼례교 위에서 자동차끼리 추돌 사고 났는데, 그 충격으로 팅겨 나간 거대한 파편이 인도를 걷던 5살짜리 아들을 그대로 덮쳤다더라. 그 자리에서 즉사...
투기과열 냄새 맡고 "지분 넓은 빌라 사두면 대박 난다", "산단 허브라 무조건 뜬다" 하면서 눈 뒤집혀서 애새끼 안전은 생각지도 않고 그 위험한 산단 한복판으로 기어들어 간 부모 잘못이 제일 크다. 돈에 미쳐서 애를 사지로 몰고 간 거나 다름없음.
지금 부동산 단톡방이랑 카프라들 모인 카페 가보니까 "이 사고 때문에 삼례 개발 묶이는 거 아니냐", "이미지 나빠져서 집값 떨어지겠다" 이딴 소리 하면서 매물 던질 타이밍 재고 있더라. 진짜 인간 새끼들 맞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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