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의 집에서 자고
오늘 아침에 나오면서 동암역 롯데리아
옆의 한 김밥가게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거기서 치즈김밥이랑 라면을 시켰는데
치즈라면이랑 그냥 김밥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한 내용이랑 다른 것 같다.
라고 얘기하니

그냥 드세요 ㅋㅋㅋㅋㅋ
미안하다거나 바꿔드릴까요
예의상 묻는거 없이
퉁명스럽게 얘기하길래
기분이 상했는데 대꾸하기 싫어서
그냥 먹겠습니다 라고 했어요.

다 먹고 계산하려고
계산해주세요 2번 얘기했는데

그냥 생까고 하는 말이

아 씨 진짜 지금 김밥 말고
있는거 안 보이세요
왜 바쁜데 재촉을 해요 바빠죽겠구만

성질을 내더라구요.

너무 빡쳤지만 꾹 참고 그냥 가다가
바닥에 발가락이 부딪혀서
저도 모르게 욕을 했어요

아 존나 씨발이라고

그러더니

하는말이. 야 임마 이리와봐
왜 욕을 하고 지랄이야
그래서 사모님에게
욕 한거 아니에요 라고 하니
시치미떼지마 내가 다 들었는데

그러면서 주방종업원에게

돈도 덜받았는데 저새끼는
왜 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나쁜새끼

그러더라구요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하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아 빨리 계산해줘요 바빠요 라고 재촉한
것도 아니고 계산해달라고 옆에서 얘기해도 들은체 만체 씹어버리고 아 씨 라고화를 내는게 정상일까요? 심지어 김밥을만들고 있었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하나만 만들고 계산 해드릴게요.
라고 얘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무조건 왕이니까 받들으라는 것도아니고 잘못나와도 괜찮다고 먹고 계산하고 가려는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욕한 부분이야 오해를 할 수는 있어도
그 욕에 대해서 발끈했다는 건 자기도
캥기는게 있어서 그런건지

오늘 하루 기분이 나쁘네요.
동암역을 욕하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