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와 함께, 세계와 함께 뛰는 대학, 인천대학교” |
송도캠퍼스 시대 이후 눈부신 발전 이뤄
송도국제도시 지리적 이점 살려 기업·기관은 물론 세계 명문대와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연구중심대학’, ‘매트릭스 칼리지’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 활로 개척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국내 대학 중에서도 유례 없는 변화와 발전을 일군 대학으로 꼽힌다.
1988년 종합대학 승격,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학과의 통합, 2013년 마침내 국립대로 승격된다.
2017년 현재 인천대는 서울대와 더불어 국내 단 두 곳밖에 없는 국립대학법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6년 7월 취임한 조동성 총장은 “세계화와 집중화를 통해 인천대를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시킬 것”이라고 공표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한 인천대. <대학저널>이 인천대가 그동안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봤다.
전임교원 확보율, 논문게재 실적 상승…학생 취업 거점 국립대 2위 달성
성공적인 변화는 구성원에게 자신감을 가져온다. 인천대는 다섯 가지 변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공대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했고, 사립대학에서 시립대학으로 변환했으며, 시립대학에서 국립대학으로 변환했고,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 간 통합을 이뤘으며, 캠퍼스를 송도 신도시로 이전했다. 인천대 구성원들은 짧은 시간 동안 역동적인 대학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화 이후 첫 5년간 인천시로부터 필요 예산을 보장받았다.
외부적으로 받은 예산 지원과 내부적으로 법인이 누리는 자율성을 기반으로 인천대는 교육과 연구에서 빠른 변화와 큰 발전을 달성했다.
인천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임교원 140명을 채용했다.
이에 따라 전임교원 확보율은 2017년 상반기 기준 72%까지 상승했다.
2012년 인천대 전체 교수 1인당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은 0.15편에서 2015년 0.47편으로 증가했다.
인천대 공대 교수들의 2016년 1인당 실적은 1.06편으로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2015년 실적인 1.35편의 79% 수준으로 다가섰다.
교내연구비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우수 신임교원을 초빙하는 등 연구지원 체계 보완을 통한 연구력 향상 기반을 갖춘 결과이다.
인천대는 학생 취업에 있어서 거점 국립대 중 서울대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졸업생 취업률이 2012년 54%에서 2016년 58%로 향상됐다.
학생역량 중심의 진로 취업 교육 확대, 자율적 예산 편성 권한을 최대한 활용한 취업 관련 예산의 지속적 확충·지원 결과이다.
송도를 중심으로 기업들과의 상생 추구
인천대가 위치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위치한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중심지이다.
국제공항 및 무역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류 산업이 집중돼 있다. 로봇랜드가 있고, 드론 제조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
송도, 청라, 영종을 핵으로 하는 신도시답게 환경친화적 스마트시티 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
국제기후기금 등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관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천대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가까이로는 송도 인근 기업·기관, 멀게는 전 세계 대학들과 손을 잡고 글로벌 대학으로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인천대는 2016년 12월 송도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과 바이오경영 관련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고졸 혹은 전문대를 졸업한 셀트리온 직원들이 인천대가 설치한 바이오경영학과(계약학과) 학사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정규 경영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과의 협력관계는 2017년 들어 더욱 돈독해졌다.
인천대와 셀트리온은 8월 17일 2학기 강좌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팀티칭 강좌’를 도입하기로 했다.
팀티칭은 몇 사람의 교사가 팀을 만들고, 몇 학급의 학생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편성한 후, 그 집단을 대집단·중집단·소집단·개인별 등으로 융통성 있게 편성하고, 새로운 교육공학을 적절하게 도입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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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셀트리온 외에도 2016년 9월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경영학과의 학사, 석사, 박사학위 과정에 대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 지역의 여타 기업뿐 아니라 수도권의 바이오산업계에도 바이오경영학과에 직원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명문대와의 협력과 교류 눈에 띄어
인천대는 세계적인 명문대학들과의 교류도 적극적이다. 인천대는 1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과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인천대는 1학기부터 학생들을 복수학위과정으로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에 파견시켰다.
양 대학은 1대 1 교환학생프로그램에도 합의했으며 교환학생 수는 매년 상호 협의 하에 정할 방침이다.
6월에는 ‘글로벌 공중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탈리아 시에나 대학, 국제백신연구소와 ‘공중보건 석사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 교육과정을 밟는 학생들은 인천대와 시에나대에서 각각 교육을 받은 후 복수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옥스퍼드대, 예일대, 존스홉킨스대, 임페리얼 칼리지 등 세계적인 명문대 교수들이 강단에 오른다.
최근에는 전 세계 항구도시대학이 인천대를 찾아 송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인천대는 9월 18일 국내·외 11개국, 48개 대학, 3개 기관이 참여한 제1회 ‘포트시티 유니버시티 서미트(Port-city Universities Summit, 이하 PUS)’를 개최했다.
인천대는 이번 PUS를 통해 항구도시대학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세우고 행사에 참석한 총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인천대가 항구도시인 인천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수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7월부터 11월까지 예일대 음대, 줄리아드 음대, 세종솔로이스츠 등과 함께 인천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송도를 넘어 인천을 국제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바이오 연구중심대학’, ‘매트릭스 칼리지’ 필두로 세계적인 인천대 만들 것”
8월 4일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인천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핵심은 ‘바이오 중심대학’과 ‘매트릭스 칼리지’다.
인천대는 2016년 교육중심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어 2017년 하반기부터는 인천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성장 어젠다에 부합하는 연구분야를 육성하고자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으로 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 석학 5명을 인천대로 초빙하기도 했다.
인천대는 바이오 외에도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성장 어젠다에 부합하는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물류, 미래 시티, 기후변화, 통일 후 통합, 로봇/드론, 중국 분야 등에서 연구 봉우리를 만들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기존 매트릭스 학사제도를 ‘매트릭스 칼리지’라 명명하고,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체계화시키기로 했다.
인천대는 2016년 9월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학사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 제도는 대학의 기존 학문공급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이 주도하면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해 학생들로 하여금 다전공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즉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펼치는 방식이다.
현재 CJ대한통운, 풀무원, 동원시스템즈, 한국콜마 등 50여 개의 국내외 기업, 국내외 연구소, 국가기관, NGO, 병원, 학교 등이 인천대와 MOU를 맺은 상태이다.
또한 인천대는 교육 글로벌화를 위해 글로벌 교육 연구기관과 협력, 사회 수요에 적합한 국제협력형 전공 개설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글로벌비즈니스, 기후환경 변화 등 분야에 세계적 석학들을 석좌교수, 초빙교수, 겸임교수로 임용해 기존 전공들과 융합한 매트릭스 교육과정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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