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올해 고3이야.


나는 인천대학교 자전거타고 10분안에 가는 거리에 사는데, 항상 인천대 가고싶었던 마음이었거든..


30~35명있는 반에서 20등정도하는데.. 나한테는 너무 꿈같은학교야.. 그래서 지금은 고등학생이지만, 가끔 이렇게 인천대 갤러리 오고 그럼.


우리학교가 좋네 어떤 학교가 더 좋네 이렇게 싸우는글 봐도.. 나는 정말 부러웠거든..


작년말에 학교에서 예비고3들 입시상담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내 내신성적 보시더니 많이 힘들것같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난 이과인데, 낮은학과라도갈려면 반에서 최소 5등은 정도는해야 갈수있는 학교라고 하고.. 나 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반에서도 10등안에 해본적이없어.


그리고 수능으로는 올3등급은 맞아야 갈수 있는 학교라고 해서 더 상처받았던것같아. 


올3등급이면 3등급이 23%? 정도니까 수능에서 10명중 2등안에는 들어야한다는건데.. 내신에서도 국영수탐은 3등급 맞아본 과목이없어서.. 


좋아하는 분야찾아서 전문대 졸업해서 자격증따서 취업 빨리하라고 하는게 좋다고하는데.. 아직 고등학교 졸업한것도 아닌데 이런소리 들으니깐 너무 우울하다..


나름 학원도 다니고 야자도 거의 매일 하고 그랬는데..


자업자득이지만, 어쨋든 너무 부럽다. 비교할만한 학교들과 이렇게 싸우는거라도.. 솔직히 진짜 안좋은 학교들이면 이렇게 싸우는것도 없을거아냐.


오늘 우연히 서랍정리하다가 상담받을때 뽑아두었던 고1~2 내신성적표보니깐.. 상담했던것도 그렇구.. 생각나서 글써본당...


차라리 공부를 아예안하고 바보처럼 놀기만 하는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도들고.. 내가 양아치애들이랑 사회에서 같은 대우 받을 생각해보니깐


너무 우울하다.. 부럽다 정말로.. 이렇게 이야기 할수있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