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감] 전세사기·수도권매립지·공공의대 '정조준'
  •  김원진 기자
  •  승인 2023.10.19 19:02
매립지 네 탓 공방 '신경전 팽팽'
공공의료 확충 인천시 의지 확인
전세사기 지원 조례 '핀셋' 지적

K팝 시티·유 시장 핵심공약
자료 요청 많았지만 '맹탕' 진행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선 '수도권매립지', '공공의대 신설', '전세 사기' 등 지역 내 다양한 현안과 관련한 의원들 질의가 이어졌다. 다만, 송도 R2 부지 매각 특혜 의혹으로 백지화된 'K팝 시티' 조성사업과 민선8기 인천시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 시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수도권매립지 '네 탓' 공방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국감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의지를 확인하는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 질문에 “수도권매립지는 4자 협의체를 통해 합의를 하면서 해결이 가능했다”며 “민선7기에 들어서서 자체매립지 정책으로 변화를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만 자체매립지를 하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자체매립지를 안 하면 방법이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행안위원장인 김교흥(민, 인천 서구갑) 의원은 “인천시는 4자 합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의지가 없다”고 꼬집자 유 시장은 “지난 2015년 대체 매립지를 통해 이미 해법을 마련했다. 이후 인천, 경기, 서울 민주당 시장들이 이행하지 않으니까 되지 않은 것뿐”이라고 응수했다.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선제적 대응한 공공의료 확충…인천시 의지 높다

강병원(민, 서울 은평을) 의원이 “인천시의 공공의료 수준이 특·광역시 중 최하위다.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유 시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국립대인 인천대에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시민 모두가 공감해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함께 협의하고 있다. 국회도 도와달라”고 답했다.

인천시 국감이 열린 19일, 정부는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국립대병원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대형 민간 병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대 인력 확충 논의 전부터 인천 지역에선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앞서나가고 있다. 

시장이 총대를 메고 해볼 의사가 없느냐”는 

김교흥 의원 질문에 유 시장은 “의료만 한 공공재는 없다.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