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만 내고 사세요”서울·인천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 조선비즈 (chosun.com)


“월 10만원만 내고 사세요”서울·인천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수도권 학생 3200명 수용


입력 2024.01.04 15:10

대학생들이 월 10만~30만원 정도의 저렴한 월세로 생활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 4곳이 서울과 인천에 지어진다. 대학가에선 해마다 ‘방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는데, 여러 대학 학생을 함께 수용하는 연합기숙사가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4일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 한국체대,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 인천 연수구 인천대 등 4곳에 수도권 대학생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짓는다고 밝혔다. 연합기숙사는 국·공유 부지를 활용하고 관련 기관에서 기부를 받아 건축비를 충당해 주변 원룸 임대료보다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의 기숙사는 대학교에 지어지지만, 수도권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기숙사는 3698㎡ 면적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1만2082.65㎡로, 용적률은 281.8%다. 총 299실에 595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숙사 내부에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시설도 갖춘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26년 1학기 개관한다. 사업비는 원전이 있는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경북 경주시, 전남 영광군 등 4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기부한 총 460억원으로 마련했다.

송파구 한국체대 기숙사는 5540.03㎡ 면적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1만3032.91㎡으로 용적률은 211.63%다. 총 354실로 대학생 704명 수용 가능하다. 오는 6월 착공해 2026년 1학기 문을 연다. 사학진흥기금 253억8200만원이 투입된다.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 기숙사는 3500㎡ 면적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1만8249.86㎡로, 용적률은 53.44%다. 총 502실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학기 문을 연다. 사업비는 사학진흥기금 346억6700만원 투입된다.

인천 연수구 인천대 기숙사는 4938㎡ 면적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1만9469.98㎡로, 용적률은 54.16%다. 총 588실에 90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1학기 개관이 목표다. 사업비는 사학진흥기금 436억3000만원으로 충당한다.

작년에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과 대구 중구에 연합기숙사가 준공돼 1700명의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전기요금·수도요금·관리비를 포함해 기숙사비로 월 20만~30만원을 내고 있다. 기숙사와 협약을 맺은 대학이나 지자체 추천을 받은 학생은 월 5만~24만원 할인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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