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유공자 216명 발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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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2.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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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암 포함 강화도, 황어장터 독립만세 독립유공자들 포함
2019년부터 이번까지 13차례 걸쳐 5,251명 포상 신청
‘적색노조’ 결성 혐의로 옥고를 치른 태창직물회사 직공 10인. (오른편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인숙, 박순임, 심재순, 이정남, 정갑복, 조복애, 차양순, 채정희, 최광순, 황영임 지사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216명을 새로 발굴해 정부에 포상 신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발굴한 독립유공자 216명은 치안유지법 위반자 129명, 3·1독립만세 시위자 72명, 소요죄 및 안녕질서 위반죄 등 위반자 15명이다.

출신 지역 별로는 인천 57명, 함경남·북도 36명, 경북 33명, 충남 28명, 경기도 22명, 기타 지역 40명 등이다.

인천 출신 가운데는 조봉암 등 강화도 3·1독립만세 의거와 당시 부천군 계양면(현 인천시 계양구) 장기리 황어장터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들이 포함됐다.

조봉암(曺奉岩) 지사는 강화도 3·1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붙잡혔다가 5개월 옥고를 겪고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 붙잡혀 7년 옥고를 겪었다. 대학 연구소가 죽산의 포상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에 살던 장연실(張然實), 덕기(德基)·명순(明淳)·동원(東元) 네 부자는 강화도 3·1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해 옥고를 겪었는데 아버지와 둘째 아들만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고 장남 덕기와 삼남 동원은 포상을 받지 못해 이번 포상 신청자에 포함됐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주석을 지낸 양기탁(梁起鐸) 선생의 아들로 2년 옥고를 겪은 양효손(梁孝孫), 평안북도 의주에서 3·1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고 독립비현청년단 부단장으로 독립자금 모금과 무기 구입 등의 활동을 하다 1년 6월 옥고를 겪은 김예수(金禮守), 1939년 태창직물회사 직공으로 일하면서 일본인 사장 횡포에 맞서 이른바 ‘적색노동조합’을 결성한 혐의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황영임(黃英任)을 비롯한 여공(女工) 10명도 포상 신청자로 발굴됐다.

이로써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2019년부터 13차례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5,251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475명(지난해 11월 기준)이 포상을 받았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광복회는 오는 17일(월) 오후 2시 인천대 학산도서관에서 이들 독립유공자 216명에 대한 포상 신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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