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이정빈·김동명·조영제·유인태 학생 국제재무분석사 획득
 
관련 분야 최고 자격증… 3년간 금융스터디 결실
 
newsdaybox_top.gif2013년 07월 26일 (금) newsdaybox_dn.gif
▲ CFA에 합격한 인천대 학생들이 동북아경제통상대학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빈, 김동명, 유인태, 조영제씨/사진제공=인천대
  
인천대학교 학생 4명이 세계금융시장에서 공인회계사 보다 더 통용되는 CFA(Charted Financial Analyst·국제(공인)재무분석사)를 획득했다.

이 학생들은 3년전 창설된 '무역학부 금융스터디'라는 학과내 소모임 소속이어서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무역·경제학과 이정빈·김동명·조영제·유인태씨.

김동명씨는 "CFA는 미국투자관리 및 연구협회인 CFA Institute에서 196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증권금융분야와 재무관리분야의 최고 자격시험"이라며 "현재 130여개국에서 10만여명의 CFA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제씨는 "현재 국내에는 1700여명의 CFA가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규모를 봤을 때 최소 1만명 가량의 CFA가 있어야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금융산업을 5차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적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FA에 대해 인천대가 관심을 기울인 것은 무역학과 이찬근 교수의 리더십으로 금융스터디라는 무역학과 공부소모임이 결성되면서부터다.

2011년 15명의 1기생으로 출발한 금융스터디는 이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로 주말과 방학을 반납한 채 3년여간 내공을 쌓았다.

이 모임 1기생인 이정빈씨는 "지각 한 번에 탈락하는 등 15명의 동기생중 저 포함 단 2명만 남았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라며 "현재 3기까지 5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나라 금융의 미래를 짊어진다는 생각으로 '열공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4년의 실무경험을 쌓아야 정식 CFA가 되는 만큼 이들의 진로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

이찬근 교수는 "이들중에서 앞으로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투자회사를 세우는 사람도, 세계적인 애널리스트도 나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걸맞는, 아니 이를 뛰어넘는 금융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CFA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금융시장을 주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투명화와 지나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