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대 야간학과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입니다.
제가 그랬듯,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이공계가 아닌 인문사회계열 전공으로
기계, 산업경영, 컴공과 같은 공대 야간학과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1. 수강 신청 관련
수강신청 시 보통 주전공은 수강신청 첫날부터 신청이 가능하지만
주야간 교차 수강은 수강 신청시 타학과 과목의 개념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타학과 과목, 교양필수, 복수전공 신청기간에 주야간 교차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는 주전공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우선으로 하기 위함으로
전공필수 같은 과목의 경우에는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학생들과
동일한 기간에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교차수강을 하고 싶어도 자리가 모두 차면 수강신청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공선택 과목의 경우 수강인원이 다 차 교차수강을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수업내용은 주야간 같은 수업 동일한 교수님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강의합니다.
실제 많은 야간학생들이 주간 수업을 듣기도 하고 많은 주간학생들이 야간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수강신청은 타학과 과목으로 취급되지만, 학점 인정은 주야간 동일하나 과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타전공과 비교하여 시간표 짜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학칙상 정해져있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보통 1학년 2학기 때부터 주야간 교차수강을 합니다.
야간 수업 1교시는 보통 저녁 6시부터 시작되었으나
최근 강의실 부족으로 6시 30분으로 시작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2. 학과 생활 관련
보통 OT, MT는 주야간 따로 진행됩니다.
과방, 학생회, 집행부 역시 주야간 따로 존재하나 경우에 따라
학술제나 운동회 같은 행사는 주야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야간학과 학생 구성은 현역 학생들이 다수를 이루고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시는 분들은 소수입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수업에 늦거나 결석하는 날이 많고
나이 차이 때문에 현역 학생들은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생은 가지지 못한 엄청난 내공의 숨은 고수들이니 친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3. 주야간 전과
같은 학과 야간에서 같은 학과 주간으로 전과는 학칙상으로 불가능합니다.
학칙상으로 타학과 주간으로 전과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주야간 교차가 가능한 전과 자리가 많이 나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주간에서 주간으로 전과 할 수 있는 인원은 꽤 있지만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과 할 수 있는 인원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2013년 2학기를 예로 들면 야간에서 주관으로 전과가 가능했던 학과와 인원은
해양학과로 5명, 사회복지학과 1명, 공연예술학과 2명, 일어교육과 1명, 체육교육과 1명이었습니다.
이 인원은 오직 야간 학과에서만 뽑는 것이 아닌 주간 학과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는 인원입니다.
전과 인원은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사회복지나 일어교육을 생각에 두고 야간 학과에 진학하였다 해도
다음 학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전과 인원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로 적어보면 타학과 학생들은 기를 쓰고
경제나 경영, 무역학과로 전과나 복수, 부전공을 하려고 하는데
단순히 야간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포기하고
다른 학과로 전과하는 것은 그닥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의 학문을 공부하고 싶다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점 관리를 잘해놔야 복수전공, 부전공 허가가 되겠지요.
정리하자면 주야간 전과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4. 성적, 장학금, 학교 생활
성적, 장학금, 기숙사 신청 주야간 모두 따로 계산합니다.
동아리, 교환학생, 복수전공, 부전공 모두
야간이라는 이유로 제한 받는 것은 없습니다.
교내 근로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는 오히려 야간 학생을 우대하기도 합니다.
사견을 붙이면, 개인적으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아르바이트 할 시간에 공부를 한자 더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 주야간 통합 및 차별
매년 어디선가 꾸준히 나오지만
최근 통폐합이 이루어 진 경우는 없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야간 경영학과를 폐지한 적이 있는데
이때 역시 야간학생들을 주관으로 전환 시킨게 아니라
학적 변경 없이 단순히 경영학과 야간 신입생을 받지 않음으로서
야간 학과를 폐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학교 야간 없애는 추세이지만
인천대는 국립대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생증에 경제학과(야), 무역학과(야)라고 적혀있으나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에는 주야간 구별 없습니다.
하지만 입사지원시 많은 기업이 지원서에 주야간을 구별하게 하니
단순히 눈속임을 목적으로 야간 학과에 입학하는 것은 비추합니다.
주변 사람들 취업 하는것 보면 주야간 취업하는 곳은 별차이 없는 것 같고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느냐에 따라 취업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6. 마지막 썰
분명 주간과 야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 중 가장 큰 것은 저 역시 그랬고
야간이라는 부끄러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야간학과에 입학하게 된다면 그 부끄러움을
자신을 성장시키는 채찍으로 사용하길 바랍니다.
수능 점수가 조금 낮다고해서
인생을 실패했다거나 남들 보다 못난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 해야했던 노력을 대학교 4년이라는 기간 동안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 졸업 할때에는 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학생도 중요하지만 보다 인간다운 사람이 되십시오.
단순히 자신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와 국가,
이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아마 야간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영어는 대학에 들어와서도, 취업을 할 때에도,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두고두고 필요하니 미리미리 잘 준비해두십시오.
자신의 성적이 야간학과를 생각해야 한다면
성적대비, 등록금 대비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제학과, 무역학과 야간은 동북아경제통상대학에 속해있기 때문에
학교 지원이 꽤 좋은 편이니 잘 이용해 먹길 바랍니다.
이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갔으니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야간학과가 있는 과사무실이나
입학관리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아이엔유에서 퍼온글
좋은글이다싶어퍼왔음
오호 좋은글^^
야간다니는데 왜 부끄럽다는거지 ㅋㅋ
야간 대학 출신이 세계를 바꾼다라...? 개소리도 정도껏하슈 ㅋㅋ
ㄴㅋㅋㅋㅋㅋㅋ 지능이 딸려서 인천잡대 거기서도 쓰레기 of 쓰레기 야간 들어가 놓고선 세계를 바꾼다는게 아이러니
"야간도 괜찮다 니 하기나름이다~" 라는 말만 있어서 누군가는 팩트를 말해줘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인천대 경제 야간 1년 다니다 자퇴하고 반수해서 지금은 다른 학교 다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제 학풍이라는게 존재하기 힘들정도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며, "마셔라 부어라~"의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이 분위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해 보시면 압니다.. 본인도 모르게 녹아드실 겁니다.) 제가 재학 당시 그리고 근처 학번 중 들리는 소식으론 대기업, 준대기업 메이저 직무 "단 한명도 못 들어 갔습니다."
본인이 "그냥 적당히 4년제 나오고 적당히 살아야지~" 주의라면... 뭐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각 잡고 제대로된 곳 취업 준비하실 때, 위 글에도 적혀있다 싶히, "야간" 체크란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대기업에선 여러분의 가능성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서류 넣자마자 세절기에 갈리는 신세입니다.
정말 가뭄에 콩나듯 과활동 안하고 각잡고 다른거 준비한 선배 분 중에 잘 풀린 케이스가 한 두명 있긴 합니다만... 여러분이 그 케이스에 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부디 냉정해 지길 바랍니다. 어느 대학교든 "선배들 상황 = 본인의 미래 가능성"은 통계를 내도 될 정도로 일치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인천대 각 단과대에서 졸업자 현황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