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슬슬 배치 시간이야.준비해"
오랜만의 출격이었다.
실로 오랜만인.
모두 알다시피 나는 항상 고통받는 연합군의 그 기본 밀심이다.
이번 내 파일럿은 고수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랭크는 다가 아니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것은 익히 들었던 '킬로'였다.
뭘 좀 아는 파일럿이군.
이번 경기는 감이 좋다.
"아군이 밀리고있다!"
"아군이 밀린다! 집중해!"
"실망스럽군.집결지에서 집결해."
경기가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오퍼레이터와 인사를 나눈 후 돌아갔다.
딱히 기대하진 않았다.
어차피 나는 초보 파일럿들이나 쓰는 캐릭터일뿐이다.
그래,이게 내 역할인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장비를 점검하고 침대에 뻗었다.
'다음에는..더 잘하는 파일럿을 만날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잠에 빠져드는 코코볼 밀심이었다.
네덕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