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잘 안끼고 다니고
사귄지 반년 넘겨서 롱디 됐을때
소모임 같은데 다니면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다녔더라
나 만날때까지도
언니 오빠 동생들까지
연락이 많이들 오더라고
익스 친구(남자)랑 따로 연락하고
만나고도 했다고 했는데
헤어지고도 그놈한테서 연락와서
우리끼리는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익스때문에 친해졌고 잘해준거지
그게 아니었으면 그새낄 왜만나냐며
차단박았다고도 하더라
헤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대화로 풀고 해결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
고 말하더라고
무슨 잘못때문이었는지
무릎도 꿇어봤다고 하고
내가 볼때는
철벽이나 선을 긋는다는 개념없이
이성에게 너무 친절하고
내 친구에게도
술마시는데 1도 안빼면서
무슨 접대하듯 사근사근 잘받아주는데
친구가 들떠서 선넘는거 같아
빡쳐서 데리고 나와버림
여친 잘못은 아니라고 했지만
얘는 이전 트라우마를 건드렸는지
엄청 심하게 터졌었다
이후에 내 친구랑 너는 친구가 아닌데
왜 친해지려고 하냐
니가 잘보일 필요없다
오히려 내 친구가 너한테 잘보여야지
라는 말을 해준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얘가 아예 술도 안마심
예전에 클럽, 감주 즐겼었다고 대놓고 말하고
사귄지 한달도 되기전에
원래 약속 잡혀있었다며 이태원 라은지바 가서
친구들하고 노는거 계속 중계하다
술좀 됐을때 연락텀 길어지는걸로 걱정하다
얘가 먼저 터져서 한번 싸웠다
말하지말걸 후회한다,
이렇게까지 다 오픈한적에 있었는줄 아느냐,
나 의심하냐,
라고 싸웠었는데..
본인 말로는 나랑 같이도 놀러가고싶고
본인 말로는 나랑 같이도 놀러가고싶고
남자들 다 쳐내면서 여자들끼리 춤추러간다는데
그렇게 포장하는 것들이 99%인 세상에
어떻게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믿겠냐..
아무튼 친구사건 이후로 술은 전혀 안마신다만..
만난것도 소모임이고
사귄 이후에 다른 놈에게 아무렇지 않게 스킨십하고
플러팅 목적으로 주변에 떠도는 놈들에게
철벽좀 치라고 하는데
딴에는 철벽친다고 하는게
도대체 어떻게 철벽이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음
안읽씹 카톡텀 2시간인것만 빼면
대꾸는 너무 사근사근하고 농담하면서 대하고
티키타카는 계속되고
그냥 냉랭하게 대꾸하면 되는거 아닌가
결국 모임에서 다 나와버림
굉장히 당당하던 애가
나한테 다 맞춰주려고 하고
유흥했던 과거도 언급 안하려하고
툭하면 꺼내던 전남친 언급도
이제는 생각을 하면서 회피기동 잘하고
질나쁜 친구들도 알아서 끊으려하고
술도 아예 안마시려고 하고
톡오던 남자들도 다 끊은건지
매번 삭제하는건지 대화창이 없음
근데
술 안마시고
클럽 감주 안갈수 있겠냐고 하니까
내가 앞으로 갈일이 있겠어?
나이도 찼고 짧은옷 입기도 민망하고
같이갈 사람도 없고..
항상 대답이 저런식임
다른 놈들이 접근하는게 걱정이다
라고 말하면
이제 남자들 만날 일이 없지
알고지낼 일이 없는데
라고 말하는 식인데,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하던대로 할수있다는
방어적, 수동적 부정 표현이니까
거짓말 못하는 인프제 입장에서는
자신을 조심할 수 있는 환경에 두겠지만
가고싶고 놀고싶다는 본성은 숨기지 않겠다는 말같이 느껴짐
결혼 얘기 나와서 진행되는 중인데
논알콜 집돌이 모임에서 알게된거라
아예 걱정하지도 않았던 특성이 지뢰처럼 밟힌거
나한테 헌신적이고
이해심 넓고
이해타산 없이 사랑해주는거 알겠는데
그런것 때문에 나쁜점 외면중이고
그 나쁜점들도 고쳐지고 있는것 맞긴한데
같은 인프제들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하냐??
연기야?
아니면 진심으로 사람이 바뀌는 중일까?
나랑 사귀기 전에는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서로간의
깊은 교감을 하는 연애가 없었던
극강 얼빠였던 모양임
나는 취향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있는데
남자로 안보인다던 상황에서
지금은 이상형이 바뀌엇다 말할 정도로 애정을 받고있음
도대체가 너무 복잡해서
판단이 안선다
고생많다 천성못고친다 거짓말일듯 - dc App
내가 보기엔... 네가 과해. 아마 네가 표현을 한 후에 바뀌었다고 생각해서 그런듯.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불안불안한 것도 맞긴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까지는 잘 모르겠고 나같으면 선택을 하되 경우의 수에 따라 내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위주로 생각을 정리해볼 것 같아.
과하다는 건 네 감정이나 요구가 부당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관계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선을 넘으면 통제해야하는 걸까 생각까지 갈까봐 불안해서 좀 세게 말했어. 어려운 문제 맞는 것 같아. 간접 의문 말고 직접 의문으로도 필요하면 물어보는 것도 안해봤다면...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
고마워. 직접적인 대화는 꽤 하는 편이야. 인프제 여친은 처음엔 이걸 "싸움"이라고 인지해서 내가 많이 당황했는데 이제는 감정적으로 격해지거나 지나치게 우울해지는 일 없이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특히, 내가 유흥을 즐기던 사람은 아예 만날 생각이 없었다는 말이 있었던 이후에 "어떻게 계속 사귈 생각을 했어? 나 만나기 힘들었을텐데.." 하고는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는 것 같다.
질문을 할때마다 아무래도 선을 넘을만한 내용이 담겨있으니까, 그리고 나 역시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불신,분노같은 마음이 자극될때 묻게되는거니까. 그것도 너무 자주하지 않게 스스로에게서 대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좀 하고있음. 그래봤자 나중에 첫댓같은 결론이 나와버리면 어쩌나 하는 본질적인 면 때문에 도돌이표 되는 경향은 있다.
확신없는 사람이랑은 결혼하는게 아니다
혹시 꿈이 퐁퐁남인가.... 너....
쎄한 느낌이면 뭔지 알지?? 마음 주지마라 상처 존나 크게 받는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