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집 화장실에 정체모를 까맣고 반짝이는 큰 벌레가 나왔어요...
첨엔 바퀴벌레인 줄 알고 제가 섣불리 움직였다간 날거나 빠르게 기어다닐까봐 그 자리에 얼어있었는데 생김새를 보아하니 바퀴벌레 특유의 긴 더듬이도 없고 몸통도 길쭉하지 않고 동글 동글한 편이더라구요...
근데 제가 벌레를 너무 싫어해서 뭐 이런 저런 생각 해 볼 여유도 없이 일단 집에 있는 에프킬라부터 마구잡이로 분사하고 후딱 치워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없는데
도무지 무슨 벌레인질 몰라서 궁금해요...
딱정벌레 풍뎅이 이런거 다 찾아봤는데 아닌 것 같아요
날개도 등껍데기 안에 숨어있는게 아니고 얼핏 봤을 때 얇은 날개가 보였던 걸로 봐선 등에 바로 날개가 붙어 있는 것 같고
다리도 일반 벌레들이랑은 다르게 맨 뒷다리가 굵고 뾰족뾰족 하게 생겼어요
다리는 정확히 몇개인지 더듬이는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제가 기억나는 바로는 그림처럼 생겼고 크기도 저정도에요! 성인 남성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
정말 무슨 벌레 인걸까요..ㅠㅠ
노린재 찾아봐라
벌레 싫어하면 죽이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님? 왜 알려고 함?
노린재도 아니에요ㅠㅠ 죽이긴 했지만 제가 처음 보는 벌레고 무슨 벌레인지 알고 싶어서요..ㅠㅠ 만약에 해충이 아니고 그냥 벌레인데 죽였다면 다음에 봤을 때는 징그럽지만 살려주려고요...!
곤충 너무 싫고 소름돋긴 하지만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다 죽이진 않아요...ㅠㅠ 싫으면 피하는게 정상이지 죽이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근데 첨엔 바퀴벌레인 줄 알고 너무 멘붕에 빠져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걍 에프킬라만 찾게 되더라고요... 뿌리면서 정신도 들고 생긴것도 보게됐는데 바퀴벌레는 아닌 것 같았어요ㅠㅠ
땅노린재 아님? 땅노린재 검색해봐
땅노린재도 아닌 것 같아요!ㅠㅠ 뒷다리가 다르게 생겼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물장군은 앞다리가 크네요!ㅠㅠ 그리고 색도 갈색이 아니고 까맣고 반들반들...ㅠㅠㅠ 하... 정말 정체가 뭘까요.... 해충인지 아니면 그냥 뭣도 모르고 저희집에 불시착한 곤충인지....
장수땅노린재?
불시착 했을껄
노린재류는 아닌 것 같아요ㅠㅠ 노린재는 다리가 다 통통하네요.. 그리고 특히 위에 말했던 그 특유의 뒷다리 생김새가 아니에요...ㅠㅠ 아 정말 궁금... 바퀴벌레로 오해받고 불시착 한 벌레...ㅠㅠ 종류가 도대체...하ㅠㅠㅠㅠ
그럼 물방개
댁이 어디신가요? 아파트? 주택?
물방개보다는 크지 않나요..?ㅠㅠ 물방개는 박물관에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봤는데 작았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원룸 빌라 거주중이에요! 지금껏 4년 살아오면서 초반에 돈벌레 나온 것 말곤 벌레가 나온 적이 없어요...ㅠㅠ
장수풍뎅이 암컷인가? - DCW
장수풍뎅이 암컷도 아니에요!ㅠㅠ 걔는 예전에 동생이 암수 쌍으로 키웠어서 어찌 생긴지 알거든요.. 얘도 쟤도 아니면 도대체 정체가....
북딱정벌레 입니다. 최근에 알려진 곤충이라 사전에는 없습니다. - DCW
높은 곳에서 낙하할때 공중제비를 돌면서 착지합니다. - DCW
두부벌레요
어둠의 노사모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