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 걸리던 꿀벌은 못보고 생각지도 못하게 얻어걸린게 몇 개 있어서 좋았다.
다 좋았는데 바람 불어서 촛점 맞춘다고 눈깔 빠지는 줄 알았음.
이제는 햇빛도 얼굴 익힐 정도로 쌔져서 다음엔 모양빠지는 등산모자 쓰고 나가야겠다.
애긴노린재 같은데 굳이 도감 펼쳐보기 귀찮아서 대충 그런 것 같다.
이놈은 무당벌레인지 잎벌레인지. 크기는 무당벌레보다 크던데. 저거 찍고 세팅바꾸는 중에 도망가버려서..
빨간 부분은 아마 플래시에 안쪽 날개가 비친부분이 반사되어서 바깥날개 색이 들어난 것 같은데 눈으로 보기엔 그냥 검정색이었음.
그리고 노란 알갱이들은 아마 소나무 꽃가루가 아닐까 싶다. 오전에 엄청 카메라에 붙더라.
열심히 섹X중인 무당벌레 커플. 암놈은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숫놈 짊어지고 도망간다고 혼이나는데 숫놈은 그 위에서 흔든다고 정신없음.
이놈들은 무슨 알인지 아까 무당벌레가 있던 곳에 같이 있던 놈들인데 소나무 꽃가루 말고도 중간에 흰색 알같은 것들이 같이 섞여 있는 것 같다.
꼬마꽃벌 종류. 이놈은 원래 작은데다가 워낙 재빠른 놈들이라 찍기가 힘든데 오늘은 어떻게 많이 얻어걸림.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촛점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
구리꼬마꽃벌. 다른 꼬마꽃벌들은 구분하기가 힘든데 이놈은 색이 금색이라 금방 동정 가능함.
꼬마꽃등에. 예전에 애꽃등애와 꼬마꽃등에의 구분에 대해서 관련학과 연구실에 문의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대답은 현미경으로 생식기를 확인해봐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ㅎㅎ. 그러니 대충 꼬마꽃등에라고 생각하시라고..
작약 위의 개미들. 작약이 꽃피기 전에 꽃봉오리에서 진득한 물이 나오는데 개미랑, 꽃, 벌들이 참 좋아라 한다. 말벌도 한마리 왔었는데 쫄아서 그놈은 그냥 보내버림.
이거 찍을 때도 바람 불어서 눈깔 빠질 뻔 했다.
개미의 혀. 원래는 앞에 개미에 촛점 맞출려고 하고 당연히 뒤에 개미는 보이지도 않지만 바람이 불어서 순간적으로 뒤에 개미의 혀에 촛점이 얻어 걸림.
이쪽도 꼬마꽃벌 종류.
애알락수시렁이
이놈은 파리 종류인지 등에 종류인지. 아는 사람있으면 알려주라.
패랭이꽃 위에서 발견한 거미. 패랭이꽃이 50원짜리 정도크기니까 사이즈는 대충 짐작가리라 생각된다.
온몸이 털로 덮여 있고 색깔이 코발트블루나 graphite blue같은 색인데 오묘하다. 사진 편집 중에 알았지만 다리에도 금속성 파란색 띠가 있는 것 같다.
이름 아는 사람있으면 알려주라.
시골가시허리노린재. 우리가시허리노린재라는 아주 비슷한 놈이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시골인 것 같음.
오늘 이상하게 꼬마꽃벌이 잘 찍히네.
홍비단노린재
그리고 지난 번 처음 갔던 개미집의 개미들. 여전히 거기서 집짓고 잘 살고 있는 듯.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니까 땅이랑 구분이 너무 힘들어서 돌 위를 기어다닌 녀석들만 겨우 구분하겠더라.
이놈은 다른 식물잎에 붙어 있던 개미인데 눈으로 볼 때는 몰랐지만 사진으로 보니 잎맥에서 넥타가 나오는 모양.
영어명으로는 long horned bee라는데 국명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줘.
좀 더 잘찍으려고 장비 교체 중에 날아가버렸다. 무슨 사슴처럼 더듬이가 멋있는 놈이었는데 처음 봤다. 너무 안타까움.
그리고 오늘 대박.
땅만 보고 걸은 수확이 있었다. 크기도 다른 깡충거미보다는 훨씬 컸어. 한 6~8mm정도는 되었는 것 같애. 개미가 오니까 쫄아서 도망가는 걸 겨우 손가락으로 유도해서 사진 찍었다.
다만 이놈이 산길깡충거미인지, 흰줄깡충거미인지, 홀아비깡충거미인지... 사진만 봐서는 구분 못하겠다. 역시 아는 사람있으면 도와줬으면 좋겠다.
가까이서 정면샷을 너무 찍고 싶었는데 렌즈 두께가 있으니까 바닥에서는 이 각도가 한계더라. 이 장면도 거의 렌드로 덮다싶이 찍었어. 용하게 도망가지 않고 버텨준 거미가 고맙다.
이건 내가쓰는 장비 참고하라고. 링플래시는 일단 돈이없고, 두번째로 위의 깡충거미처럼 곤충을 찍기에는 너무 두께가 커진다랄까. 가장 이상적인건

이런 거나 아니면 뜯어서 개조하는게 좋은데 거기까지는 힘들고 그냥 저렇게 연장선 연결해서 왼손에 들고 요리조리 각도 맞춰가면서 찍는다.
사진이 예술이네욤
이야 글 올릴 때마다 ㅆㅆㅆㅆㅅㅅㅅㅅㅅㅅㅅㅌㅊ 사진만 올리시네 ㅊㅊ!
사진 쥐기네요ㅋㅋ
꽃등에 관련학과는 연대원주인감ㅎㅎ
서울대 농대쪽
까만거미는 살깃자갈거미 색채변이형, 깡충은 산길깡충거미. 더듬이 긴 벌은 수염줄벌 종류일 것 같음
ㅇㅎㅇㅎ
오 땡큐. 발모양 오무린 형태가 살깃자갈거미랑 상당히 비슷하네. 그런데 배무늬가 전혀 없는데 그냥 변이형인가? 산길인지 구분하는 포인트가 있나?
살깃자갈이 무늬 있는게있고 없는게있음. 변이임. 산길깡충거미는 면상 보면 다른 것들이랑 쉽게 구분가능. 그리고 다른 둘은 크기가 산길보다 훨씬 작음.
땡큐땡큐 큰 도움이 되었음.!!!
현무당벌레 - DCW
와 이게 다 오늘 찍으신거에요? ㄷㄷㄷ
장비 뭐라고 검색해야되욤?
개추.. - dc App
렌즈에 물려쓰는 건 extension tube, 저기 사진의 플래시는 vx800
ㄴ검색해도 안나오길래 이미지검색 해보니까 한국에서는 안파나보네ㅠㅠ 비슷한거는 찾았는데 쓸만할지는 모르겠다...
아마존이나 저기 생산하는 중국회사에서 구입해야함. 국내에는 저런제품이 없지. 접사튜브도 중고로 잘 안나와서 그냥 이베이에서 사는게 속편함.
깡충거미 사진 ㄱㅆㅅㅌㅊ 시네요
ㅋㅋㅋㅋ 현무당벌레는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당벌레는 홍점박이무당벌레, 주둥이 긴 파리는 빌로오드재니등에 , 더듬이가 긴 벌은 긴수염줄벌 인듯요
무당벌레는 이동네는 저놈이 젤 많이 보이더군. 아 저놈이 재니등에구나. 땡큐.
무당벌레가 먹는 곤충이 깍지벌레류인데, 주변에 매실나무가 많나봐요
관악산 밑에 공원이라 매화나무도 많고 화초도 많고 그러함. 내가 자주 사진 찍는 곳에는 화초 위주라 깍지 벌레보다는 그냥 진딧물이 엄청 많고 여기는 교육용으로 화초를 길러서 농약을 잘 안쳐서 엄청 많음.
힛갤러리에 등록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깡충거미 좋아하는데 엄청 이쁘게 잘찍으신것같아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