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생긴 모양을 보면 도저히 친해질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거미가 감옥 생활의 무료를 달래 주고 흥미를 주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감방 천장에는 여기저기에 거미가 줄을 치고 산다. 내가 관찰한 바로 거미는 깔끔하고 의심이 많은 곤충이었다. 녀석은 죽은 파리는 잘 먹지 않고 살아 있는 파리라 해도 사람이 보고 있으면 결코 접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파리를 잡아서 거미줄에 걸어 줄때 파리가 아주 죽지 않을 정도로 살짝 때려 잡았다. 이것은 약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이다. 또한 잡은 파리를 거미줄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걸어 주는 것도 어려운 동작이다. 나는 몇번의 반복 동작을 통해서 기술자가 다 되었다. 그런 후 녀석의 식사를 관찰하려면 방구석으로 몸을 숨겨야 했다.
[내가 사랑한 여성] 중
"몇몇 이상한 사람들은 이글을 보고 유머러스 하다고 말하지만, 이 글의 이면에 숨겨진 잔혹함을 보면서 천진한 가운데에서도 생명에 대한 경시가 상당한 한 사람의 쏘시오 패쓰 임을 직감할수 있었다."
경찰 경력 30년 베테랑 박모 경장......
"살아 있는 파리를 죽이지도 않고 반쯤 죽여 자신의 유희거리로 삼는 사람이 결코 정상적일 수는 없지요. "
지나가던 이름모를 여자.....
"죽이지도 않고 살아서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를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정상인이라 할수 없습니다."
인천 장로교회 권모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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