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자꾸 거미줄을 만드는 녀석의 집을 부시고 부셔도 계속
같은 곳에 집을 짓는 녀석이 기특하기도 하고 모기보다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동거를 시작하고 어느덧 한 학기가 지나갔다
구석진 화장실의 벌레들을 맛있게 먹는 놈을 보면 뿌듯함도 느끼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학기가 지나고 난 이제 지방대에서 서울로 올라간다

이 녀석.. 내가 죽여야하는건가?
이름이라도 알고 싶다.. 곤충박사들 도와줘라 그래도 정이 들었다
곤충명으로 이름을 짓고 기억하고 싶다 곤충을 그켬하는
나의 유일한 유일했던 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