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다귀는 나도 아니까 각다귀라고 하지 마셈
나름 곤충쪽에 관심있는 편이라 이름은 어지간하면 다 아는데 이건 아무리 찾아봐도 비슷한 걸 본적이 없다

그 세줄숲모기(아디다스) 같이 생겼는데 몸통(배)은 붉고 거의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였음
각다귀 특유의 얇은 몸통 긴 다리가 아니라 그냥 일반 모기처럼 몸통은 존나굵고 다리는 좀 상대적으로 짧은? 그게 초소에 들어와서 부사수랑 기절초풍함
조금 파리매를 닮은 것 같긴 한데 파리매처럼 날렵하게 날지않고 모기처럼 왱 하고 느리게 날았음 대가리가 파리매 쪽이면 파리같은 대가리여야 하는데 모기처럼 더듬이나고 주둥이 툭 튀어나온 생김새였다.

진짜 그동네 존나 특이한 곤충들 많았음 또 다른건 동에등애같이 생긴 벌레인데 내가 알기론 이 씨발놈들 사람 안물어서 쓰레기 처리하는데도 쓸 수 있다 까지 알고있거든 그래서 그냥 팔에 앉아도 그려려니 했는데

이 검은 씨발년이 하계전투복을 뚫고 팔을 물더라? 그때 81미리 포판들고있다가 존나아파서 기절할뻔했음

그거한테 물리고 팔이 진짜 손가락한마디정도 부어서 춘천 군병원가서 째고 농황빼고옴 뱀한테 물린줄 알았다고 군의관이 개놀람

이 두새끼는 08군번인 내가 직접 양구에서 겪은 씹새끼들임 학계에서 아직 모르는 신종일 확률이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