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신나게 윙윙거리며 나의 휴식을 방해하던 놈을 잡고 나서 보니, 소리는 요란하더니만 내 새끼 손가락 손톱 너비도 되지 아니한 파리 한마리였다.


요새 전혀 카메라를 가지고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약먹고 숨넘어가는 이 놈이라도 담아보고자 열심히 샷타를 눌러 보았다.









보통 쉬파리였다면 머리 하나로 화면 가득 채울 수 있었을텐데 이 녀석은 워낙 작다보니 연장튜브 다 꼽고 최고 배율로 찍어도 이정도밖에 안나오더라.

첫 사진은 훨씬 낮은 배율로 찍었던 꽃파리니까 크기가 저 꽃파리보다 조금 작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