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데 엄지 두 번째 마디만한 검붉고 딱봐도 바퀴벌레같은게 있었습니다
더듬이가 자기 몸보다 길고 뻣뻣이 세워서 양쪽을 따로따로 움직이는데
바로 가서 족쳤어야했는데 몸이 얼어붙어서 그만
무기 찾다가 바퀴벌레가 어디 가부렷습니다
간 방향에 열린 캐리어 가방이랑 작은 냉장고랑 있었는데 둘다 쑤셔봐도 안나왔어요ㅠ
일단 캐리어는 잠궈놨고 냉장고 밑은 일단 봉쇄해놨습니다

방에 그 큰게 들어올만한 구멍이 어디에도 없어서
밖에서 길고양이랑 놀다가 몸에 붙어서 들어온거같아요
이씨 어떡하죠 흑흑 너무 무섭습니다 그 더듬이라도 짤라버리고 싶었는데
들어올만한 구멍이 없으면 나갈 구멍도 없다는 거 아닙니가? 계속 같이 살아야하는지
하 방 나갈때까지 3개월 남았는데
바퀴벌레가 사는 집은 더이상 사람 살 집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않습니까?
자고 있을때 얼굴 기어다니고 그러진 않겠죠

찾는 방법없이 스스로 나올때까지 그냥 있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