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간 동안 주말이 주말같지 않는 주말을 보냈었는데, 오늘 겨우 진짜 일요일처럼 쉬게 되어서 퍼져있다가 카메라 들고 역시 그냥 집앞에 나가봤음.
지난 번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곤충을 쉽게 볼 수 없었고, 아파트의 조경이라는게 기껏 빨아댈 꿀도 별로 없는 관상용 장미뿐이니 내가 벌레라도 안올 것 같더라.
역시 개미는 아직도 안보이고.. 생태계가 멀었다... 멀었어...
옆검은산꽃하늘소. 이런 꽃하늘소 같은 경우 떼로 보이기 마련인데 이놈도 그냥 어디서 혼자 날라서 온 모양인지 아파트 전체에서 이 녀석 한놈 뿐이더라.
장미속에 들어가서 계속 머리를 쳐박고 있으니 그나마 유니크한 이 녀석도 사진은 몇 장 못찍었음. 오죽 답답했으면 촛점나간 C컷도 올림.
그나마 작은 호박벌은 몇 마리 보이는데 그것도 정말 몇 마리임. 얼마나 실속이 없으면 꿀벌은 보이지도 않더라. 지금 벌이 바글바글해야될 시기에 제대로 된 한 컷도 못 건질 정도로 너무 드물다.
이놈은 처음에 메뚜기인가 싶어서 멀리서 한 방 찍고 가까이 찍을려고 하는데 튀어 버렸음.. 그래서 멀리서 찍은거 크롭한 거라 화질이 꽝.
잎벌레일까 아니면 하늘소 종류일까?
호박벌 크여워..
육점박이범하늘소인듯
하늘소는 징그러운데 꽃하늘소는 귀엽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