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외국나가면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잡아야겠다는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가까운 동남아만 가봐도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를 잡는건 택도없는 소리이다



1.  벌레가 산에만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작은 뒷산이나 공원주변에서도
넓사 톱사 애사 정도는 쉽게 잡을 수 있는데
동남아시아에 가면 그런곳이 없다.
가장 흔한 기데온 타이타누스 조차 사는 작은 산이 없다
산이라고하면 무조건 존나크다
더군다나 차로 산을 올라간다는건 상상불가
동남아시아 헌터따라서 산에한번 가봐라
업으로 삼는 헌터들은 이틀 삼일 작정하고 1000미터 이상 산에 간다.

2.  채집지 정보가 없다.

우리는 인터넷커뮤니티가 발달했고 좃목질이 가능해서
5월에 남한산성가서 사슴풍뎅이 잡는다고하면
3년전에 연락끊긴 닉네임 호페이님을 만나기도하고
여름에 철원계곡가서 포충망들고 기다리면
채집지공개로 싸우고 헤어진 원수같은 표본러를 만날수도 있지만
동남아시아엔 곤충을 잡는 극소수의 헌터들 뿐이다
일본 대만 유럽 등 사육취미가 발달한 곳들도
대부분 채집은 잘 안하는 편이며
우리처럼 겨울에 논산가면 도끼들고 다 만나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3.샵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

동남아시아 전통시장가면 기데온팔고 코카서스 팔것 같지만
현실은 코카서스가 자기 나라에 서식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곤충취미라는거 자체가 뱀같은건 키우는줄 알지만
극한의 마이너급으로 취급된다(동남아한정)



4.인식

현실적으로 곤충을 잡는 행위자체가 그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극소수의 업자나 취미인들은 한 도시에 그들이 몇명 있는지도 서로 모르고 그저 인터넷을 보고 사육이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정도이다

5.현실

또한 동남아시아쪽의 취미인들의 수준은 대부분 우리 초딩들 수준이며 기데온 부절나간곳에 타이타누스 부절 갖다붙이는
딱 곤린이의 눈을 가진 수준이다

일부 곤충이 돈이 되는걸 아는 딜러는 이미 크게 성장해서
우리같은 쪼렙은 상대안하고 곧바로 일본으로 택배싸는 중이다
정보의 비대칭이 존나 큰 편이다.


그래서 니가 외국으로 채집을 가고싶다면
그냥 만천따라가라
그게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