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썰풀어본다.

국내 외곤수입의 최대 공급처는 단연 동남아시아이다.
일본 대만이 최대가 아니야?할 수 있지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오늘 할 얘기는 동남아시아 곤충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현지 곤충딜러들은 시즌내에 물량을 모두 소화한다.
앞서말한 일본과 대만에서 엄청난 물량을 가져가기 때문에 한번에 수백마리씩 납품되는 사진이 간혹 공개되기도 한다.
일본사이트에서도 자랑처럼 수백마리 심지어 천마리가량의 와일드곤충의 입고소식을 알린다
이렇게 일본과 대만으로 나간 이후 남은 쩌리들은
한국으로 오게된다.
물론 시즌 극성수기에 일본 대만으로 나가고 남은 개체가 좋겠냐 라고생각할 수도 있는데
꼭 완전 쓰레기만 남는것도 아니다
시즌 내에 계속 신성충이 나오기 때문에
끝물  그런건 다소 상관없다
물론 시즌 극초반 일본 대만 보내기전에
빠르게 살 수 있다면 좋은 벌레를 가져올 수 있는건 당연한것이고
사이즈큰거 사는것도 신뢰보다 돈이 전부인 동남아시아인에겐
웃돈준다하면 큰거 사는건 일도 아니다

물론 일부 쓰레기 딜러들이 안좋은걸 보내기도 하긴 한다
수백마리 들고있으니 다리부러지고 기스난거 못고를 수도 있겠지만 빡치는건 당연한 일이다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1년 내내 나오는 타이타누스 알키데스 같은 장수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외곤도 시즌이 있다
3월은 로젠버기 자바코카서스  등
4월에 엘라푸스
9월에 오각뿔

등 시즌이 정해져 있으므로

비시즌에 해당개체를 노래불러봤자 구하기 어렵다


작년에는 코로나시국으로 현지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헌터들은 채집을 잘 가지 못했고  소비층도 구매를 안하고 가장 큰건 비행기가 꽤나 줄어서 발송에도 문제가 된 것이다

2020년은 전세계 어떤분야든 암흑기였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2021년에도 그 암흑기는 지속될 것 같다

말레이시아는 작년부터 해외발송자체가 안된다고 하고
태국은 채집을 거의 안하는 것 같다
세계적으로 등각류가 유행하면서 많이들 갈아탔다

이 두개의 국가도 꽤나 비중이 큰 편인데

최대 수입국인 인도네시아는 굉장히 힘들어진 상황이다
베트남은 공산국가로 해외발송 소포는 모두 개봉되어 확인되므로 이전부터 발송자체가 불가했는데
최근들은 얘기로는 인도네시아도 모두 개봉된다고 한다
무수히 많은 그 소포를 어찌 개봉할까 싶다가도
실제로 발송을 포기하는 딜러들을 확인하게 되었고
앞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본에 풀리는 와일드 건조표본은 가격이 비싸지 않다
시장이 안정적이다보니 언제나 그 수준이 일정한 편이다
앞으로 일본을 통해서만 와일드 건조표본이 들어온다면 그동안 재미보던 국내딜러들은 재미없을 것이다.
왜냐면 일본 발송딜러가 굉장히 큰 수수료를 먹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가격이 오르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수요공급이 불안한 국내시장은  언제나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공급이 적은편이어서 그에 맞게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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