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 놀이기구타다가 지쳐서 정처없이 돌아다니는데

곤충전시관이라고 있네?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하늘소애벌레?

엄지만한게 흙에서 미약하게 꿈틀거리는데

손만 넣어서 만져볼수있는 체험장이 있었음,

근데 저쪽 구멍에

엄마가 애기한태 "손넣어서 잡아봐! 괜찮아~"

하면서 애기가 오만상 찌푸리면서 손넣었는데

그 연약한 애벌레를 손가락으로 꼬집으면서 드는거임..

괜히 내가 아프고 말리지못하는 내가 미안하고

도저히 못보겠어서 딴데가버림.


나 어릴때부터 곤충들 채집당해서

플라스틱 채집통안에 들어있는 벌레랑

봉지안에 병아리들은거랑

횟집 수족관에 물고기 보고 측은지심

과하게느끼는사람임.

쟤들의 미래가 어떨지 보여가지고..


여튼,



둘러보다가 신경쓰여서 다시와서 걔 보니까

손가락꼬집은 자국있고 미동이 없더라ㅜ


내가 미아내 벌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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