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누워서 폰보는데
귀 옆에서 사사삭 거리길래 보니까
진짜 바로 귀 바로 옆에서 13cm정도 되는 왕지네가 기어다니더라
그래서 놀라서 파리채 들고와서 일단 제압하고
굳이 해충 아니면 죽이는 거 싫어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가두고 내일 낮에 놓아주려고 밖에 놔두고 잤는데
내일 낮에 가보니 공기가 안 통해서인지 너무 더워서인지 죽어있더라
너무 놀라서 죽을 거란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음
얼마 전에 시골로 이사와서 벌레들 많이 보는데
진짜 비쥬얼은 거미까지가 한계인 거 같다
것보다 과하면 혐오감이 들더라
그리마까지는 좀 징그러워도
우리집에 나오는 건 다리길이까지 앞뒤로 손가락 한마디 정도밖에 안 돼서
조그마하니깐 밖에다 대충 풀어주는데
지네는 진짜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그 뒤로 자기전에 근처 바닥이랑 침대 밑 한번씩 보고 잠
지네를 쪄죽였어 ㅠㅠ
나도 해충들 빼고는 죽이기 싫어하는데 미안하더라
그런데 지네는 독충이라 나도 안전하게 풀어줄수 없으면 그냥 죽일듯
근데 것보다 진짜 바퀴나 그리마도 아니고 지네가 바로 옆에서 나타나니까 진짜 헛것 본거같이 엄청나게 놀라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