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요약있음


저번에 톱사 프레스 글 올렸다가 내가 잘못 말해서 착각하는 갤럼들이 있는듯 하여 다시 정정하겠다


나는 톱사들이 프레스 강도에 따라 섭식수준과 성장속도가 차이나는지 비교해보기 위해서 중 중강 강 초강프레스로 톱밥 프레스수준을 나눠서 사육한다


아직 정보가 부족해서 확답은 못해주겠다만, 솔직하게 말해서 톱사는 프레스 강도에 비례해서 크게 성장하지는 않는다 


즉, 프레스 하기 귀찮으면 중~중강정도로 프레스해줘도 상관 없다 자세한 건 이번 세대들이 우화하는 내년쯤에 리뷰 올리겠다


내가 프레스 강하게 하는 건 내 성향이 그런 거니까 나 따라서 무식하게 강한 프레스를 추구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국내에 만연해있는 톱사는 프레스를 약하게 해줘야 한다는 소리는 개소리가 맞다 약프레스로 할 바에 초강프레스로 하는 게 백만배는 이롭다


내 말 따라서 이미 유충용 톱밥을 강하게 다진 갤럼이 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너희들의 어깨는 나갔을지언정 무의미한 짓은 아니었다


대신 산셋용 톱밥은 미친듯이 강하게 다지는 게 맞다


프레스 강도가 높을 수록 알의 밀집률이 올라간다 이건 내가 확인했다 괜히 내가 80두 받았다고 말했겠냐 100두 가까이 받을 수 있었는데 중간에 산란 중단한 게 이정도다


부엽섞인 톱밥에 물 조금 더 넣고 톱밥 위에서 탭댄스 몇 번 추면 된다 산란두수는 개체차이가 있다지만 이정도 정성으로 산란장을 꾸며주면 암컷이 자신의 한계까지 알을 뽑아낼 것이다 물론 중간에 스트레스 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알 많이 낳아서 암컷이 비실이 되는 거 외에는 별 문제 없다 내 암컷은 폭풍산란 끝에 극진한 케어에도 불구하고 3주도 안 되서 가셨다.... 


아래는 내가 다진 유충용 톱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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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수저도 제대로 안 들어갈 정도의 강도다


높은 수분함량으로 인해서 톱밥의 점성이 높아졌고, 거기에 톱밥 위에서 푸쉬업까지 하는 정성을 담은 프레스로 인해서 톱밥은 모래성처럼 견고해졌다 가루도 거의 안 나온다


생긴것 처럼 딱 냉동초코브라우니느낌이다 


유충병 하나하나 저렇게 해줄 자신 없으면 그냥 적당히 강하게 프레스 해줘라




추가로) 예전에 글이 지워진 것 같은데 톱밥 프레스 강하게 하면 안 좋다던 친구가 있었다


톱사를 키우기 적합한 높은 온도, 높은 수분량, 강한 프레스가 만나면 열화생기기 딱 좋다는 것이 그 친구의 설명이었다


근데 내가 지금 이렇게 키우고 있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ㅋㅋㅋ


우리 곤붕이들은 너무 걱정 말고 톱밥 선택만 잘 하자 CG써라 두 번 써라 세 번 써라 초보자들한테 이것만한 게 없다 나아중에 톱밥정리도 싹 하겠다 


내가 잘 키우면 너희도 잘 키워야 형편성이 맞는 게 아니겠냐


열화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나는 누가 봐도 열화가 일어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의 환경에서 사육하는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 가끔 사육장 신경 못 써서 31도까지 올라갔던 적도 있었다..... 


걱정된다면 유충은 20도 초중반의 온도에서 사육하다가 우화하면 온도 높이는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계속 톱밥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충이 생존영화를 찍고 있을 수도 있다




요약


1. 유충용 톱밥은 프레스를 나 따라서 강하게 할 필요 없다 프레스가 힘들다면 중~중강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2. 근데 산셋은 존나 강하게 프레스하는 게 맞다


3. 톱사 사육환경은 열화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는 말고 안정성이 높은 톱밥을 고르고, 꾸준히 확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