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진짜 저 벌레 이름 알아내는데 몇년이나 걸린건지 모르겠다 시발.


발견시기는 18년 정도였을꺼임.


집에 가만히 누워있는데 존나 몸이 가렵고 뭐가 날 물어뜯음.


분명 전기 파리채같은걸로 옷 만지면 팍팍 튀김.


집에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 나만 이상한 인간 취급함. 니 피부가 이상하다 피부과 가봐라. 왜그러냐 등등 시발. 생각할수록빡치네.



원인? 나도 모름 갑자기 이럼.


18년에 2가지 일이 있었음.

부모님이 옷감 원단 취급하는데 거기서 만든 원단이랑 옷에 이가 달라붙어서 집안으로 기어들어왔을 가능성.


또 동남아 1년 정도 출장다녀오신 적 있는데 그때 동남아에서 옷에 달라붙어왔을 가능성.



나도 모름.


그냥 내가 이상한가보다. 나만 병신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면서 4년동안 이지랄 함.


2년전에 집도 이사해봤는데. 집 싹 비우니까 이전 집에서는 하나도 안 가렵고 새 집에서 또 가려워서 이게 옷에 달라붙은놈이란 걸 그제야 깨달음.


지금 기분?


집에 불지르고 싶은 기분이다.


개 좃같지만 그래도 우연히 까만 책상 위에 저 개 좃만한 (한 0.1mm 정도 돼보임) 벌레 찾아서


님들 덕분에 벌레 이름이 이 라는 것도 알게됐네.



나도 인터넷 안 뒤져본건 아닌데. 이가 피 빠는 놈이라길래 저거보다는 클 줄 알았지.


내가 물린적은 있어도 피가 빨리거나 그런적은 없음. 머리도 당연히 참빗으로 긁는다고 우글우글 기어나오진 않고.


세스코 불러서 상담해본적도 있는데 시발 기본적으로 부모님은 안물리고 나만 물린다 이딴 인식이 있는데 제대로 찾아낼 수 있을리가.




지금은 그냥 왁스 2L 2통 인터넷 주문함.

목욕탕 욕조에 부어놓고 좃되라는 심정으로 집안에 속옷이며 모든 천달린 애들 다 왁스에 담가놔보려고.


일단 그렇게라도 해보려고한다.



사진 보고 벌레 발견해주신 곤갤 여러분께 감사 올림.